Publication of Juja Daejeon in the Second Half of King Jungjong's reign and the theory of Juja's Seowon
본고는 중종 후반기 『주자대전』 간행의 지적 배경과 그 과정, 그리고 그 영향으로서 주자 서원론이 활용되는 과정을 살핀 글이다.이를 위해서 우선 기묘사화 이후 생존한 기묘사림들이 심성수양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면서 군주일심성패론이 강화되는 과정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주자 학문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김안국의 『주자대전』 간행으로 이어졌음을 확인했다. 당시 『주자대전』에 대한 권벌의 교정기를 통해 볼 때, 주자의 서간을 통해서 『대학』의 전단계로서 『소학』의 위상을 강화시키고자 했던 간행층의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주자대전』의 간행을 전후로 해서 주자와 육구연의 학문적 차이를 명료하게 인식하고, 위기지학의 성취를 위한 방안으로 『소학』-『대학』 교육론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었다. 이러한 주자 학문에 대한 관심은 주세붕의 서원 건립으로 연결되었다 주세붕은 『죽계지』를 통해서 주자 서원론의 요체를 위기지학을 실현하여 인륜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사대부들의 결집처로 정의했다. 이는 조선 서원의 특성인 위기지학의 사회적 확산 토대로서 서원의 역할과 위상을 초기적인 형태로 제시했다는 의의를 지닌다.말하자면 중종 후반기 『주자대전』의 간행은 주자 심성수양론의 요체로서 『소학』-『대학』 교육론이 재차 확인되고, 나아가서는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적 공간 창안을 위해 주자 서원론이 활용되었다.
Authors
- Mingyu Choi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Korean Seowon Studies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30594/kss.2025.6.20.06
- Primary Topic
-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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