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asian Little Divergences in A Comparative History: Implications for the History of East Asian Modern
캘리포니아 학파는 동서대분기 이전 유라시아 양극단의 놀라운 유사성 명제를 제시하고, 산업혁명으로 대분기가 발생한 이후 유럽과 동아시아의 발전경로를 구별하며, 현대 이행의 비교 세계사에서 서양과 동아시아의 대당을 구성한다. 이후 대분기 논쟁은 북서 유럽과 나머지 유럽의 소분기, 중국과 일본의 동아시아 소분기 연구의 진전으로 이어진다. 이 글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소분기와 동아시아 소분기의 시점과 성격을 비교하며, 첫째, 근면혁명설로 유럽 소분기를 설명할 수 있는지, 둘째, 동아시아 소분기가 유럽 소분기에 비견될 성격을 지니는 지, 셋째, 동아시아 ‘근면혁명’에서 동아시아에 고유한 현대 이행 경로를 발견할 수 있는지를 따진다. 결과를 요약하면 현대 이전 동아시아에서 유럽 소분기에 비견할 수 있는 구조변동, 기술진보와 현대 이행의 잠재력을 발견하기 어렵다. 청대 중국은 18세기 이후 과밀성장 경향에 빠져든다. 에도 시대 일본은 18세기 이후 구조변동과 기술진보 없이 성장과 정체 사이의 협애한 길 위에 있다. 동아시아 소분기는 메이지 유신 이후에 발생하며 에도 시대 ‘근면혁명’보다는 중국의 과밀성장에 의존한다. 동아시아 근면혁명에서 산업혁명 경로와 구별되는 동아시아에 ‘고유한’ 현대 이행 경로의 ‘기원’을 찾기 어렵다. 일본의 현대 이행은 메이지 유신이 제공한 변화의 동력에 기초한다. 동아시아 소분기 또는 현대 이행 궤적의 분기는 동아시아 지정학, 국가 규모와 이데올로기 변화의 용이성, 제도와 국가 역량의 차이 문제를 포함해 종합적으로 설명될 필요가 있다.
Authors
- Jung-Ok Ah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ociety and History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37743/sah.146.4
- Primary Topic
-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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