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eflection on Representation (or Post-realism) after Postmodernism: Focusing on Derrida’s Aesthetics of the Object
20세기의 (모더니즘) 회화의 주된 경향 중 하나가 “재현에 대한 추상의 투쟁”이었고, 포스트모더니즘은 재현 자체를 의심하거나 비판의 대상으로 삼으면서 이 경향을 심화시켰다. 하지만 이는 재현에 대한 적합한 이해일까? 어떤 면에서 재현은 비판될 것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이해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이 논문은 데리다와 랑시에르의 논의를 중심으로 이 질문들에 답하면서 재현과 유사성, 텍스트와 대상의 관계에 논의하고자 한다. 데리다는 “텍스트 바깥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하며 의미 작용에서 텍스트 자체의 물질성을 강조했지만, 그가 텍스트와 대상·객체의 관계를 완전히 부정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시네퐁주』에서 그가 제시한 퐁주 독법은 ‘사물’ 개념을 복원시키고, 텍스트를 사물의 관점에서 포착한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데리다의 논의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리얼리즘의 관계를 고찰하고 텍스트의 의미작용과 재현의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재규정하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랑시에르의 원유사성 개념도 함께 논의할 것이다. 랑시에르의 논의는 텍스트를 단순한 사물의 반영으로 환원하지 않으면서 대상과 텍스트의 관계를 이론화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그가 제시한 재현과 재현 체계의 분리, 대상의 지시성과 대상에 대한 의미의 분리는 데리다가 모호하게 남겨 둔 것을 명확히 하는 이론적 수단이 될 수 있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Authors
- K. S. Ka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Aesthetics & Science of Art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17527/jasa.75.0.06
- Primary Topic
- Diverse Topics in Contemporary Researc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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