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itations of Takahashi Tōru’s Dichotomous Framework of “Li-Centered” and “Qi-Centered” Schools in Korean Confucian History - A Study Focused on the Four-Seven Theory and Debate with Jang Ji-yeon -
본 논문은 일제강점기 학자 다카하시 도오루가 제시한 조선 유학사의 ‘주리파’ 와 ‘주기파’ 분류 도식의 적실성을 사단칠정론과 장지연과의 논쟁을 중심으로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다카하시는 이황과 이이의 사칠논쟁을 주리․주기의 이분법으로 단순화하고, ‘주자답습성’과 ‘당파성’으로 한국 성리학의 독자성을 평가절하했다. 본 연구는 다카하시의 식민사관적 관점을 비판하면서도, 이황의 가치론적 관점과 이 이의 사실적 관점이라는 철학적 차이를 포착한 그의 분류법이 갖는 일부 타당성을 인정한다. 이황은 도덕적 가치론적 관점에서 사단과 칠정을 우열의 차이로 이해하 고 리의 능동적 주재를 강조하는 리동설을 제시했으며, 이이는 사실적 관점에서 사단이 칠정에 포함된다고 보고 심즉기설과 이통기국설을 통해 기일원론적 입장 을 발전시켰다. 그러나 다카하시의 주리-주기 도식은 복합적인 철학적 쟁점들을 지나치게 단순화했으며, 학파와 당파를 혼동하는 오류를 범했음을 지적한다. 나아가 조선 유학자들의 사상은 정파적 이해보다 세계관의 차이와 시대적․정치사회적 상황 변화에 대응하며 형성된 복합적 양상을 보인다는 점을 제시하며, 조선 성리학의 고유한 철학적 성취를 재평가한다.
Authors
- Taesoo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East Asian Ancient Studies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17070/aeaas.2025.6.78.91
- Primary Topic
- Educational Systems and Polic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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