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und the 18th and 19th Centuries: Reorganization of Local Troops and the Inodae(吏奴隊)-Focusing on the Period Around the Musin Rebellion(戊申亂)-
조선 후기의 지방군제는 대규모의 사변을 상정하여 영장의 통솔 하에 다수 군현의 병력을 결집하는 영장제와 속오군을 중심으로 하였다. 이는 17세기의 국제정세에서는 적합하였으나, 점차 국내의 소규모 도적ㆍ반란군 혹은 해구나 황당선 같은 소규모의 침입에 지방 군현이 노출되는 18세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또한 조선왕조의 군제가 가진 기본적 한계인인 병농일치-수시 소집의 문제는 중앙군영에서는 상비군으로 해결되었으나, 지방의 경우는 여전하였다. 이에 숙종 시기에 군현 소재지 인근에 거주하고 동원이 용이한 아전과 관노ㆍ관속 등을 중심으로 吏奴隊를 편성하고 이를 확대하고자 하였으나, 각 군현의 여건과 물력이 상이하였기 때문에 쉽게 이루어지지 못하였다.그러나 18세기 영조 즉위 초 무신란의 발발은 이노대의 편의성을 부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에 조정은 제도를 정비하고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이노대 운영을 확장하였다. 한편 19세기에 들어서 여타의 군액이 허부화되어 현실적으로 동원이 가능한 인원은 이노대인 상황이 조성되었으며, 이는 19세기의 홍경래의 봉기ㆍ민란ㆍ동학농민운동 등에 대한 대응에서도 나타난다. 즉 18세기에 마련된 이노대는 지방의 현실적 동원 인력으로 간주되어 지방의 군사적 소요 및 치안유지의 경찰 인력으로 활용되었다.
Authors
- Yeol-hoi Ko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CHOSON DYNASTY HISTORY ASSOCIATION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21568/cdha.2025.03.113.321
- Primary Topic
-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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