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ultimodal Discourse Analysis of Arsonist Representations in Film - A Comparative Study of Korean Films 'Libera Me' and 'FIREFIGHTERS'-
이 연구는 한국영화 속 방화범 재현 방식이 사회적 맥락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분석 대상은 서로 다른 시대적 배경과 서사 구조를 지닌 두 작품, <리베라 메(2000)>와 <소방관(2024)>이다. 연구 방법으로는 복합모달 담화 분석(multimodal critical discourse analysis, MCDA)를 적용했으며, 시각적‧ 청각적‧공간적‧언어적 기호의 선택과 조합이 각 영화에서 어떤 의미 구성에 기여하는지를 네 단계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리베라 메>의 여희수는 반복적 방화 행위를 수행하면서 내면의 상처와 신념을 드러낸다. 영화는 그를 단순한 범죄자가 아닌 고통을 의례처럼 반복하는 존재로 재현한다. 반면 <소방관>의 경호는 말과 몸짓, 주변 환경에서 배제된 흔적들이 강하게 드러나는 인물로, 방화는 구조적 무관심에 대한 무언의 반응처럼 그려진다. 두 인물 모두 직접적인 언어보다 복합적인 기호 작용을 통해 관객과 소통한다. 분석 결과, 복합모달 담화 분석은 영상 텍스트 속 숨겨진 담론과 현실 인식을 읽어내는 데 효과적인 도구임이 확인되었다. 특히 한국 사회 내에서 방화라는 행위가 어떻게 특정 인물의 얼굴로 환원되고, 다시 사회적 균열의 상징으로 전환되는지를 밝히는 데 있어 이 접근은 유용하게 작동했다. 본 연구는 향후 국내 영상담론 분석에서 MCDA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Authors
- Junseok Choi
- Teri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 Criminal Intelligence Review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33563/kscia.2025.11.1.12
- Primary Topic
- Education, Safety, and Science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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