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Expanding Cultural Accessibility Through the Extension of the Opera Stage: Focusing on Strategies of Technology, Space, and Participation
본 연구는 오페라가 특정 계층의 문화자본으로 기능해 온 역사적 맥락 속에서, 그 향유 구조에 내재한 계급성과 배타성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무대 확장 전략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둔다. 오페라는 기원적으로 상류층의 후원과 사교의 공간을 기반으로 성장한 예술 장르로, 전용 극장 중심의 고비용 제작 구조, 폐쇄적 관람 관습 등으로 인해 현대에도 여전히 높은 진입장벽과 향유 계층의 편중 현상을 보인다. 본 연구는 피에르 부르디외의 문화자본, 장(field), 아비투스 이론을 이론적 틀로 삼아, 오페라 무대가 어떻게 사회적 위계를 재생산해 왔는지를 분석하고, 기술적·공간적·참여적 확장을 통해 무대가 보다 포용적인 공간으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를 위해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의 ‘Live in HD’, 샌프란시스코오페라의 ‘Opera in the Park’, 영국의 사회 참여형 오페라 ‘Streetwise Opera’ 등 세 가지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오페라 무대 확장의 실천 전략을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디지털 기술의 활용은 지리·경제적 장벽을 낮추고, 공공 공간에서의 공연은 공간의 계급성을 완화하며, 참여형 프로그램은 오페라에 대한 심리적·문화적 거리감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전략이 계층적 문화접근성을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음을 제시하며, 국내 오페라계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오페라 공연 관련 정책 항목을 신설한다. 둘째, 디지털 오페라 제작과 보급을 위한 지원 예산을 별도로 책정한다. 셋째, 지역문화재단 주도로 오페라 기반의 축제형 콘텐츠를 적극 개발한다. 넷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형 공연예술 사업을 제도화한다. 본 논문은 오페라의 무대가 기술, 공간, 사회적 참여를 통해 구조적으로 재구성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며, 향후 국내 공연예술정책 및 문화접근성 담론의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Authors
- Keun Hong Kim
- Jeong-Pyong Hong (ORCID: https://orcid.org/0000-0003-4765-0388)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Korea Culture Industry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35174/jkci.2025.06.25.2.147
- Primary Topic
- Subtitles and Audiovisual Media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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