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Guillemin Laboratory and the Bernard Laboratory - The Laboratory as a Cultural Space
본 연구는 ‘비인간 행위자’ 개념으로 과학과 기술의 산실인 실험실을 적절히 설명할 수 있는가, 또한 이 개념이 실험실 너머의 기술이나 기술환경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데 있어서 보완할 점은 없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본 연구의 목적은 비인간행위자 개념이 오늘날의 실험실에서 다양한 가치가 생성되고 있고, 그것들이 실험실 밖으로 확산되면서 실험실의 의미 비중이 크게 높아진 오늘날의 상황을 설명하는데 적절한 도구인지 확인하는데 있다. 비인간행위자 개념과 행위자 연결망 이론의 출발점은 라투르의 실험실 참여관찰 연구였다. 그는 실험실에서 인간 이외에 실험 도구와 실험 대상이 존재하며, 그것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는 실험 도구와 대상, 실험 결과를 묶어서 비인간 행위자라고 규정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라투르가 관찰한 소크 연구소 기유맹 실힘실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였고, 과학사적 맥락에서 실험실을 파악하기 위해 생명과학 실험실의 츨발점이라 할 수 있는 베르나르 실험실을 분석 기준으로 설정하였다.<br/> 연구 결과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약 한 세기의 시간을 사이에 둔 두 실험실에서 실험 도구의 변화가 뚜렷했다. 둘째, 실험 목적의 세부 내용 역시 변화했다. 기유맹 실험실의 지향은 학술 실적이었던 데 비해, 베르나르 실험실의 목적은 실험생리학 그 자체였다.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험실은 여전히 가치를 생산하는 곳이었고, 그 방식은 문화적인 것이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실험실이 가치와 다양성으로 설명할 수 있는 문화적 공간으로 이해되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실험실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위해서 향후 실험실에 대한 연구에 실험과 기술 경험의 적극적 반영이 필요하다.
Authors
- Nae Kyoung Choi
- Hyun Jae Mae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Korean Society of Science & Art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17548/ksaf.2025.06.30.685
- Primary Topic
- Science Education and Perception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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