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ontemporary Reinterpretation of the Inhwa Inlay Technique - A Study on the Texture Expression of White Porcelain through Glaze Inlaid

본 연구는 분청사기의 인화상감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백자에 변용함으로써 새로운 질감표현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함에서 시작되었다. 인화상감기법은 문양이 새겨진 도장을 반복적으로 눌러 찍은 후 백색 화장토를 상감하여 색감의 대비를 극대화하는 분청사기 장식기법으로, 반복을 통해 기물 전체에 리듬감 있는 시각 질서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br/>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인화문의 조형 원리에 주목하고, 상감 충전재를 점토 대신 투명유약으로 대체하여 백자 표면에 질감적·시각적 대비를 구현하는 새로운 장식기법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선행연구와 문헌 자료를 토대로 인화상감기법의 개념, 역사적 배경, 기술적·미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구 및 재료적 변용을 통해 백자에 적용된 새로운 질감 표현을 시도하였다.<br/> 연구결과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br/> 첫째, 인화상감기법의 기법적 차별성은 반복적인 도장 압인 행위에 있으며, 이 과정이 구조적 조형성과 심미성 형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을 확인하였다.<br/> 둘째, 인화문은 개별 문양보다 반복 배열에 의해 형성되는 전체적인 조형 질서, 리듬, 공간적 밀도감이 독자적인 미학적 가치를 구현한다는 점을 도출하였다.<br/> 셋째, 본 연구에서의 표현기법은 전통 인화문의 평면적 색감 대비와 차별화된 입체감과 촉각적 질감이 부각되는 방식으로 구현하였으며, 시작품 제작을 통해 조형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백자 질감 표현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br/> 본 연구는 분청사기의 인화상감기법을 재해석하여 백자에 적용된 질감표현과 유약상감이라는 새로운 표현시도를 구체화한 것에 의의가 있다. 연구에서는 도구의 변용(돌, 원형 툴)과 재료의 변용(백토, 투명유약)을 범위로 백자 질감 표현의 가능성을 모색하였지만, 향후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활용한 실험으로 이어진다면 도자 질감 표현기법의 스펙트럼이 더욱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전통을 재해석하여 현대도예기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The Korean Society of Science & Art
Published
2025-06-30
DOI
https://doi.org/10.17548/ksaf.2025.06.30.17
Primary Topic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Type
article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0.00
Controls
|||
ALL TIME
JAN
FEB
MAR
APR
MAY
JUN
JUL
AUG
SEP
OCT
article

A Contemporary Reinterpretation of the Inhwa Inlay Technique - A Study on the Texture Expression of White Porcelain through Glaze Inlaid

Yong Seok Ko
The Korean Society of Science & Art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article

A Contemporary Reinterpretation of the Inhwa Inlay Technique - A Study on the Texture Expression of White Porcelain through Glaze Inlaid

Yong Seok Ko
article en

Abstract

본 연구는 분청사기의 인화상감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백자에 변용함으로써 새로운 질감표현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함에서 시작되었다. 인화상감기법은 문양이 새겨진 도장을 반복적으로 눌러 찍은 후 백색 화장토를 상감하여 색감의 대비를 극대화하는 분청사기 장식기법으로, 반복을 통해 기물 전체에 리듬감 있는 시각 질서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br/>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인화문의 조형 원리에 주목하고, 상감 충전재를 점토 대신 투명유약으로 대체하여 백자 표면에 질감적·시각적 대비를 구현하는 새로운 장식기법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선행연구와 문헌 자료를 토대로 인화상감기법의 개념, 역사적 배경, 기술적·미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구 및 재료적 변용을 통해 백자에 적용된 새로운 질감 표현을 시도하였다.<br/> 연구결과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br/> 첫째, 인화상감기법의 기법적 차별성은 반복적인 도장 압인 행위에 있으며, 이 과정이 구조적 조형성과 심미성 형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을 확인하였다.<br/> 둘째, 인화문은 개별 문양보다 반복 배열에 의해 형성되는 전체적인 조형 질서, 리듬, 공간적 밀도감이 독자적인 미학적 가치를 구현한다는 점을 도출하였다.<br/> 셋째, 본 연구에서의 표현기법은 전통 인화문의 평면적 색감 대비와 차별화된 입체감과 촉각적 질감이 부각되는 방식으로 구현하였으며, 시작품 제작을 통해 조형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백자 질감 표현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br/> 본 연구는 분청사기의 인화상감기법을 재해석하여 백자에 적용된 질감표현과 유약상감이라는 새로운 표현시도를 구체화한 것에 의의가 있다. 연구에서는 도구의 변용(돌, 원형 툴)과 재료의 변용(백토, 투명유약)을 범위로 백자 질감 표현의 가능성을 모색하였지만, 향후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활용한 실험으로 이어진다면 도자 질감 표현기법의 스펙트럼이 더욱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전통을 재해석하여 현대도예기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e Korean Society of Science & ArtVol. 43(3)
Openalex Percentile: Top 83%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AI Navigator

Ask Laika to Summarize, Analyze, and Connect papers live on the map.

Summarize Papers & Methodologies

Extract key findings, datasets, and comparative methods across publications.

Benchmark Rankings & Visual Analytics

Rank top research institutions, authors, funders, topics, and journals by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FWCI) and paper volume with instant charts.

Connect Distant Disciplines

Bridge topological clusters on the map to find hidden collaborative inters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