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logical Sustainability of Hwaeomjong Temple: Based on Gongju Magoksa Temple
본 연구는 마곡사에 스며든 화엄사상의 구성요소를 상호연결성, 연기, 자비, 지혜의 체계로 해체하고, 생태학적 논의로 접근함으로써 마곡사가 지닌 지속가능한 공간성을 해석하고자 한다.해석방법은 마곡사를 화엄사상, 생태학적 관점, 건축공간이라는 삼각구도로 해석하고자 한다.화엄사상을 구성하는 상호연결성, 연기, 자비, 지혜의 요소에 생태학적 관점을 접근시켜 주변의 자연환경에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마곡사의 공간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첫째, 마곡사의 화엄사상에서 모든 대상이 상호연결·침투하는 원리는 삼국시대부터 지금까지 정치·사회상의 역사에서 보여주는 끊임없는 분열적 양상에 대해 대통합의 연화장세계를 구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자장의 마곡사 창건 이후 북원과 남원을 극락교로 잇는 형태는 정치·사회상의 역사성이 나타난 흔적으로, 모든 대상이 끊임없는 분열과 통합을 이루는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생태적 의미로 표상된 것이다.둘째, 마곡사의 구축적 인연은 시대별 정치·사회적 변화가 녹아있는 국가적 생태계로 자리 잡은 연기법의 의미로 논의할 수 있다. 마곡사는 통일전쟁의 말기에 자장이 삼국통일을 발원한 창건 정신, 반복된 폐사와 중건, 재건의 역사는 한반도의 시련과 극복의 역사를 같이한다. 김구의 은신처로 활용한 원인은 대한민국 독립을 이끈 결과로 나타난다. 이와 같이 마곡사는 민족사와 대구를 이루며 독립 국가를 이룬 사회생태학적 의미를 가질 수 있다.셋째, 마곡사를 창건, 중건, 재건한 고승들은 대중에게 수행 공간을 내어준 이타행의 자비와 자연이 내어준 자비의 명당이 결합한 생태적 공간을 추구했다. ‘자리이타행’을 계승하여 수행 공간을 대중들과 공유하고 자연이 숲속 명당을 수행 공간으로 내어주므로 인간과 자연이 결합한 자비가 지속되어 왔다. 이로서 마곡사는 모든 생물체가 평등하게 공존할 수 있는 심층생태학 개념보다 더 한 경외심, 감사함이 깃든 자비의 생태철학을 간직한다.넷째, 마곡사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깨달음 즉, 해탈에 이르면서 지혜가 높아지는 공간을 지향한다. 일반적인 사찰과 차별되는 마곡사의 선 수행 프로그램은 지혜로움을 이끌 수 있다. 나아가 마곡사는 수행 초입 공간을 제시한다. 긍정적 정서의 감정을 주는 수행 초입 공간으로 사람들이 쉽게 수행에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인 것이다. 수행하여 삼매경에 이르는 자각은 본래 인간이 자연에서 태어난 인간이 자연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지혜로움을 일깨워주므로, 이러한 지혜는 생태적으로 환원되는 의미를 지닌다.
Authors
- Jung Pil Moon
- Soon-Key Ju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17207/jstc.2025.06.28.2.3
- Primary Topic
- Urban Green Space and Healt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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