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rative philosophical understanding of Lao-tzu's philosophy through comparison with Greek natural philosophy

이 글은 노자의 철학이 그리스 자연철학자들과 동등한 철학적 높이에서 동일한 것을 말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는데 있다. 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자의 도는 이오니아학파의 탈레스의 물, 아낙시만드로스의 무한정한 것, 그리고 아낙시메네스의 공기와 같은 철학적 의미를 모두 함축하고 있다. 둘째, 노자의 도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로고스와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고. 노자는 도에 가까운 것으로서 물을 말하였고, 헤라클레이토스는 로고스와 같은 것으로서 불을 상징적으로 언표하였다. 셋째, 노자와 엘레아학파의 유사성은 두 철학이 모두 ’하나(一, The One)‘를 말하는데, 이 하나는 노자에게서는 도로, 엘레아학파의 크세노파네스에게 있어서는 신으로, 그리고 파르메니데스에게 있어서는 ’있음‘과 같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넷째, 노자와 엠페도클레스는 노자가 도를 말하였고, 엠페도클레스가 4원소를 말하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나, 결국 도와 4원소가 근원으로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동등하다고 볼 수 있고, 또 엠페도클레스가 말하는 사랑과 불화는 노자가 이 세상이 서로 대립하는 두 요소들의 이중성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동일한 것을 말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리고 레우키포스와 데모크리토스의 원자와 허공은 노자의 도가 마침내 만물을 생할 때, 음기와 양기가 충기와 함께 어울리면서 비로소 만물을 생한다는 관점에서 상당히 유사한 점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섯째, 아낙사고라스의 누우스(Nous)와 노자의 도(道)는 그 개념에서부터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데, 그 까닭은 노자의 도는 <말할 · 도> 자(字)로서, 말한다는 것은 지성 내지 이성 또는 정신이 말하는 것으로서 누우스의 개념과 유사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누우스와 도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서 만물을 질서지우며, 스스로 그러하다는 점에서 동일한 속성을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Jou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Published
2025-06-30
DOI
https://doi.org/10.17207/jstc.2025.06.28.2.7
Primary Topic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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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rative philosophical understanding of Lao-tzu's philosophy through comparison with Greek natural philosophy

Byungseon So
Jou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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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rative philosophical understanding of Lao-tzu's philosophy through comparison with Greek natural philosophy

Byungseon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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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이 글은 노자의 철학이 그리스 자연철학자들과 동등한 철학적 높이에서 동일한 것을 말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는데 있다. 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자의 도는 이오니아학파의 탈레스의 물, 아낙시만드로스의 무한정한 것, 그리고 아낙시메네스의 공기와 같은 철학적 의미를 모두 함축하고 있다. 둘째, 노자의 도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로고스와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고. 노자는 도에 가까운 것으로서 물을 말하였고, 헤라클레이토스는 로고스와 같은 것으로서 불을 상징적으로 언표하였다. 셋째, 노자와 엘레아학파의 유사성은 두 철학이 모두 ’하나(一, The One)‘를 말하는데, 이 하나는 노자에게서는 도로, 엘레아학파의 크세노파네스에게 있어서는 신으로, 그리고 파르메니데스에게 있어서는 ’있음‘과 같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넷째, 노자와 엠페도클레스는 노자가 도를 말하였고, 엠페도클레스가 4원소를 말하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나, 결국 도와 4원소가 근원으로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동등하다고 볼 수 있고, 또 엠페도클레스가 말하는 사랑과 불화는 노자가 이 세상이 서로 대립하는 두 요소들의 이중성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동일한 것을 말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리고 레우키포스와 데모크리토스의 원자와 허공은 노자의 도가 마침내 만물을 생할 때, 음기와 양기가 충기와 함께 어울리면서 비로소 만물을 생한다는 관점에서 상당히 유사한 점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섯째, 아낙사고라스의 누우스(Nous)와 노자의 도(道)는 그 개념에서부터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데, 그 까닭은 노자의 도는 <말할 · 도> 자(字)로서, 말한다는 것은 지성 내지 이성 또는 정신이 말하는 것으로서 누우스의 개념과 유사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누우스와 도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서 만물을 질서지우며, 스스로 그러하다는 점에서 동일한 속성을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Jou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Vol.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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