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Wesley’s Therapeia Ministry and Its Modern Significance
웨슬리는 평소에 사람들의 질병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많은 의학 관련 저술들을 접했으며, 1747년에는 익명으로 『기초의학』(Primitive Physic)이라는 책자를 직접 저술하기도 했다. 그의 목회에 있어서 병자들을 위한 심방은 빠지지 않는 주요 항목이었고, 그들에게 필요한 영적 육적 돌봄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병자들을 돕기 위한 관심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여러 환자들을 직접 치료하기까지 했다. 그의 질병 치료에 관한 관심은 자신의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되었고, 치유의 사역을 변함없이 목회의 한 축으로 삼았다.<br/> 웨슬리의 질병과 치유에 대한 관심은 단지‘몸’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그의 치유적 관점은 인간의 영혼에까지 확장 적용되어 나갔다. 웨슬리의 한결 같은 목회적 관심은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 나라에 이를 수 있는가?’, 곧 ‘하늘 가는 길’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웨슬리가 추구한 이 하늘 가는 길에는 치유적 성격이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즉, 웨슬리는 인간을 멸망으로 이끄는 죄를 ‘질병’으로 인식하고, 이런 상태로부터의 구원을‘치유를 통한 회복’이라는 치유적 관점으로 이해한다.<br/> 웨슬리의 치유적 관점이 그의 하늘 가는 길에 확고하게 드러난 것은 1757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테라페이아’(Therapeia)라는 개념이다. 웨슬리의 테라페이아는 죄로부터의 용서함을 받은(칭의 받은) 영혼에게 거듭남의 사건이 일어나고, 이렇게 새로 태어난 영혼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온전히 닮아가는 영혼의 치유 과정 전체를 포함하는 것이다. 이는 다름 아닌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한 인간이 그 상실한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하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웨슬리의 테라페이아 목회는 이 과정을 실제화하는 과정 그 자체이다.<br/> 이 같은 웨슬리의 테라페이아 목회는‘힐링’이라는 주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현대 목회에 있어서 깊은 통찰을 가져다준다. 무엇보다도 웨슬리의 테라페이아 목회는 전인적이고 통합적이라는 면에서 그렇다. 웨슬리의 테라페이아 목회는 ‘나’(self)라는 존재의 영-마음-육의 전인적인 힐링을 추구할 뿐 아니라, 이 나를 넘어선‘너’, 심지어는 피조물까지 포함한 전 우주적인 힐링을 목표로 하는 참으로 원대한 스케일의 목회 방향을 제시해 준다. 또한, 웨슬리의 테라페이아 목회가 그 원대한 스케일에도 불구하고 그 초점은 의외로 단순하고 명료하다는 면에서, 오늘날의 힐링 목회에 시사하는 바가 또한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웨슬리의 테라페이아가 지향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이기 때문이다. 이 사실은 웨슬리의 테라페이아 목회가 힐링과 목회의 구분이 없는 목회의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목회 자체가 힐링이고, 힐링 자체가 목회인 진정한 의미의‘힐링 목회’의 실제적인 가능성을 우리에게 제시해 준다는 것이다.
Authors
- Dong-Hwan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2-9373-0680)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ology and the World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21130/tw.2025.6.108.193
- Primary Topic
- Mormonism, Religion, and Histor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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