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ween the LGBTQ Rights Movement and the Conservative Protestant Anti-Homosexuality Movement - The Politics of Sexual Citizenship and Its Current Landscape
이 연구는 1990년대 한국사회에서 일어난 성 소수자 인권운동의 성장과 이에 대한 반발로 등장한 보수개신교 반동성애 운동 사이에서 일어나는 담론적, 실천적 경합을 성적 시민권의 정치학 측면에서 고찰하는 목적으로 한다. 199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시민사회의 성장을 배경으로 하여 시작된 성 소수자 인권운동은 글로벌 담론장을 통과하여 도달한 정체성의 문법과 소수자 운동의 모델, 그리고 국제인권 담론 및 정책을 수용하고 토착화하면서 전개되었다. 한편 성 소수자 인권의 성장에 반발하며 등장한 보수개신교 반동성애 운동은 다양한 비종교적 반동성애 담론들을 활용하여 ‘성 소수자’ 범주를 해체하고 ‘성 소수자’ 집단을 ‘인권’으로부터 분리하고자 한다. 보수개신교 반동성애 운동이 만들어내는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폭력은 거리시위, 민원, 주민발의, 소송 등 일견 적법한 제도적 절차들을 통해 이루어지면서 시민적, 민주적 실천으로 가장되거나 중립화된다. 보수개신교 반동성애 운동의 등장 속에서 나타나는 성 소수자 인권의 정체 혹은 후퇴는 한국사회 성적 시민권의 정치학이 놓인 현재적 지혀을 드러내는 한편 그 대안적 미래에 대한 비판적 성찰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Authors
- Bo-Myung Kim (ORCID: https://orcid.org/0009-0005-0727-7357)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tudy of Humanities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31323/sh.2025.06.43.03
- Primary Topic
- LGBTQ Health, Identity, and Polic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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