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Type and Influencing Factors of Parental Participation in Secondary Schools

학교교육에서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학부모의 협력과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학부모의 낮은 참여 의지와 권리의식, 그리고 교사들의 부담감과 거부감은 학부모의 학교참여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개별 참여 활동에 초점을 두는 기존의 변수 중심의 유형 분류를 넘어, 학부모 개인별 학교참여 활동의 집단적 패턴에 주목하는 사람 중심 접근을 통해 학부모의 학교참여 실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학교교육실태조사』 1주기 1차 연도(중학교)와 2차 연도(고등학교) 데이터를 활용하여 학부모의 학교참여 패턴을 유형화하고, 유형 분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학부모 특성, 학생 특성, 가정 특성, 학교 특성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한 정책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br/> 첫째, 학부모 학교참여 유형 분류 결과, 모든 항목에서의 참여가 매우 낮은 ‘학교참여저조형’이 전체 학부모의 80%를 차지하였으며, 이는 학부모의 학교참여에 대한 당위성 주장과 요구 수준에 비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학부모 참여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음을 나타낸다. 둘째, 학부모가 학교로부터 교육활동 정보를 많이 수신받을수록, ‘학교참여 중간-자원봉사 회피형’이나 ‘학교참여 저조-정보교류 추구형’에 속할 확률이 높았다. 이는 형식적이고 일방적인 학교 교육 활동 정보 제공이 학부모의 학교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지 못함을 보여 준다. 셋째, 학부모의 학교참여 수준은 자녀의 학업성취와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성적이 높을수록 정보 중심 참여는 활발하고 자원봉사 활동은 회피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넷째, 다문화 가정이 아닌 경우 ‘학교참여 적극형’에 속할 확률이 높았으며, 이는 다문화 가정 학부모의 학교 참여에 제약이 있음을 시사한다. 다섯째, 민주적 학교문화 수준이 높을수록 학부모가 학교참여 저조형에 속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학부모 학교참여가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 인식, 학부모와의 상호작용 방식, 시대적 교육환경 맥락 등 복합적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나아가 민주적 학교문화가 학부모 참여를 실질적으로 촉진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조건과 상호작용 구조에 대한 심층적인 탐색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학부모의 학교참여를 통해 학생 중심의 학교 교육력을 강화하고, 가정의 교육자원 결핍을 보완하여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이해와 접근이 필요함을 논의하였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The Korean Educational Administration Society
Published
2025-06-30
DOI
https://doi.org/10.22553/keas.2025.43.2.1
Primary Topic
Parental Involvement in Education
Type
article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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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OCT
article

A Study on the Type and Influencing Factors of Parental Participation in Secondary Schools

Jeong‐a Kim, Yuwon Kim
The Korean Educational Administration Society
Parental Involvement in Education
article

A Study on the Type and Influencing Factors of Parental Participation in Secondary Schools

Jeong‐a Kim, Yuwon Kim
article en

Abstract

학교교육에서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학부모의 협력과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학부모의 낮은 참여 의지와 권리의식, 그리고 교사들의 부담감과 거부감은 학부모의 학교참여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개별 참여 활동에 초점을 두는 기존의 변수 중심의 유형 분류를 넘어, 학부모 개인별 학교참여 활동의 집단적 패턴에 주목하는 사람 중심 접근을 통해 학부모의 학교참여 실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학교교육실태조사』 1주기 1차 연도(중학교)와 2차 연도(고등학교) 데이터를 활용하여 학부모의 학교참여 패턴을 유형화하고, 유형 분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학부모 특성, 학생 특성, 가정 특성, 학교 특성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한 정책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br/> 첫째, 학부모 학교참여 유형 분류 결과, 모든 항목에서의 참여가 매우 낮은 ‘학교참여저조형’이 전체 학부모의 80%를 차지하였으며, 이는 학부모의 학교참여에 대한 당위성 주장과 요구 수준에 비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학부모 참여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음을 나타낸다. 둘째, 학부모가 학교로부터 교육활동 정보를 많이 수신받을수록, ‘학교참여 중간-자원봉사 회피형’이나 ‘학교참여 저조-정보교류 추구형’에 속할 확률이 높았다. 이는 형식적이고 일방적인 학교 교육 활동 정보 제공이 학부모의 학교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지 못함을 보여 준다. 셋째, 학부모의 학교참여 수준은 자녀의 학업성취와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성적이 높을수록 정보 중심 참여는 활발하고 자원봉사 활동은 회피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넷째, 다문화 가정이 아닌 경우 ‘학교참여 적극형’에 속할 확률이 높았으며, 이는 다문화 가정 학부모의 학교 참여에 제약이 있음을 시사한다. 다섯째, 민주적 학교문화 수준이 높을수록 학부모가 학교참여 저조형에 속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학부모 학교참여가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 인식, 학부모와의 상호작용 방식, 시대적 교육환경 맥락 등 복합적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나아가 민주적 학교문화가 학부모 참여를 실질적으로 촉진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조건과 상호작용 구조에 대한 심층적인 탐색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학부모의 학교참여를 통해 학생 중심의 학교 교육력을 강화하고, 가정의 교육자원 결핍을 보완하여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이해와 접근이 필요함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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