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Artist’s Work through De Certeau’s ‘Walking’ and the Spatial Expansion of Printmaking
본 연구는 연구자의 판화 작업을 철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도시 이미지를 단순한 재현을 넘어 관람자의 능동적 해석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행위의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예술적 시도를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자는 도시를 풍경이나 인공 구조물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공간에 내재된 권력과 감시의 시선을 해체하고자 하며, 이를 저항과 전유의 전략으로 시각화한다. 이러한 접근은 도시를 표현하는 예술 행위가 지닐 수 있는 사회적·철학적 의미를 드러낸다. 이를 위해 드 세르토의 ‘걷기’ 개념을 중심으로 경직된 도시 이미지의 시점을 해체하고, 도시를 새롭게 전유하는 예술적 실천을 고찰한다. 먼저 ‘도시 계획자’와 ‘거리를 두는 자’ 개념을 통해 도시를 내려다보는 판옵티콘적 시점을 분석하고, 그것이 도시를 어떻게 통제의 공간으로 규정하는지를 살펴본다. 이어서 ‘걷기’라는 일상적 행위를 통해 도시 공간이 개인에 의해 어떻게 재구성되고 경험되는지를 탐색한다. 이러한 이론적 기반 위에서 연구자의 초기 판화 작품들과 드 세르토 이론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판화의 평면성이라는 매체적 한계를 입체, 키네틱, 빛으로 극복하는 방식을 살펴본다. 나아가 이미지의 파편화, 중첩, 왜곡을 통해 도시를 고정된 구조가 아닌 유기적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작업 과정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도시를 기능적 공간이 아닌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제2의 자연으로 재구성하려는 예술적 실험이 관람자의 시점을 통해 어떻게 주체적이고 유기적인 공간으로 확장되는지 고찰한다. 이를 통해 도시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경험의 시선을 제안하고자 한다.
Authors
- Sei Hee Yu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Basic Design & Art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47294/ksbda.26.3.23
- Primary Topic
- Digital Media and Visual Art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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