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oming-With Life at the Margins of Being : Focusing on the case of Deoksil Village's Solar Power Facilities Resistance Movement, and Miho-dong Decentralized Energy Village

이 연구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는 환경 위기와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살피고, 충청북도 옥천군 안남면 덕실마을의 태양광발 전저지운동과 대전광역시 미호동 에너지전환마을의 사례를 비교분석하였다. 환경 보호의 차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실천적 대안으로서 생명체와 비생명체, 인간과 자연이 서로 얽혀있는 복합적인 시스템을 조명하고, 생태적 공동체들의 연대와 공생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기로를 탐구하고자 했다. 생명의 기로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고하기 위해 각 마을에서 태양광 발전을 대하는 차이와 그 충돌 지점을 주목하여 각 마을의 행동에 잠재된 의미를 밝혔다. 안남마을 주민들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반대하며, 지역 공동체의 생태적 균형과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투쟁해왔다. 미호동 마을의 에너지전환마을에서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실천해왔다. 해유 사회적협동조합은 중앙 집중화된 그리드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직접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분배하는 시스템을 마을에 구축해왔다. 이들은 자본주의적 이윤 추구를 넘어, 공동체적 가치와 생태적 가치를 중심에 놓는 새로운 에너지 생산 방식을 제안하며 각각 마을에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안남마을과 미호동 마을의 실천사례를 통해, 이 연구에서는 마을에서 인간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 수행되는 행동이 농업 기술이나 경제적 대응을 넘어, 해러웨이의 개념을 빌려 툴루세에서 생명체와 비생명체 등 복합종이 하나되어 공생하는 종간 얽힘이라는 점을 밝혔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Cogito
Published
2025-06-30
DOI
https://doi.org/10.48115/cogito.2025.06.106.185
Primary Topic
Korean Urban and Social Studies
Type
article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0.00
Contr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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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Becoming-With Life at the Margins of Being : Focusing on the case of Deoksil Village's Solar Power Facilities Resistance Movement, and Miho-dong Decentralized Energy Village

Jin-Su Ahn
Cogito
Korean Urban and Social Studies
article

Becoming-With Life at the Margins of Being : Focusing on the case of Deoksil Village's Solar Power Facilities Resistance Movement, and Miho-dong Decentralized Energy Village

Jin-Su Ahn
article en

Abstract

이 연구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는 환경 위기와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살피고, 충청북도 옥천군 안남면 덕실마을의 태양광발 전저지운동과 대전광역시 미호동 에너지전환마을의 사례를 비교분석하였다. 환경 보호의 차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실천적 대안으로서 생명체와 비생명체, 인간과 자연이 서로 얽혀있는 복합적인 시스템을 조명하고, 생태적 공동체들의 연대와 공생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기로를 탐구하고자 했다. 생명의 기로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고하기 위해 각 마을에서 태양광 발전을 대하는 차이와 그 충돌 지점을 주목하여 각 마을의 행동에 잠재된 의미를 밝혔다. 안남마을 주민들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반대하며, 지역 공동체의 생태적 균형과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투쟁해왔다. 미호동 마을의 에너지전환마을에서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실천해왔다. 해유 사회적협동조합은 중앙 집중화된 그리드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직접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분배하는 시스템을 마을에 구축해왔다. 이들은 자본주의적 이윤 추구를 넘어, 공동체적 가치와 생태적 가치를 중심에 놓는 새로운 에너지 생산 방식을 제안하며 각각 마을에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안남마을과 미호동 마을의 실천사례를 통해, 이 연구에서는 마을에서 인간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 수행되는 행동이 농업 기술이나 경제적 대응을 넘어, 해러웨이의 개념을 빌려 툴루세에서 생명체와 비생명체 등 복합종이 하나되어 공생하는 종간 얽힘이라는 점을 밝혔다.

CogitoVol.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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