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to’s Theory of Anger: The “Noble and Just Anger” Addressed by the Athenian Stranger to the Athenians
이 글은 ‘분노’ 개념을 중심으로 가장 소크라테스적인 〈변명〉과 가장 플라톤적인 〈법률〉을 독해한다. 분석을 통해 〈법률〉에서 아테네 이방인에 의해 강조된 ‘용기’가 사실상 아테네 시민의 ‘부끄러움을 모르는 분노’에 대한 하나의 정치 철학적 대응이자 정의를 향한 진정한 분노의 발현으로 읽힐 수 있다는 하나의 해석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관점을 주장하기 위해 이 글을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다.<br/> 1장에서는 그간 플라톤의 분노 개념이 심리적이거나 정치적 차원으로 분리되어 해석되었다는 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정치심리학적 차원으로 분노를 해석하는 이 글의 관점을 제시한다. 2장에서는 영혼삼분설의 기개적인 분노를 위해 마련된 레온티오스의 예시를 통해 부끄러움을 동반한 분노가 개인의 심리적 차원에서 어떻게 생겨나는지 살펴 본다. 나아가 플라톤이 이러한 분노를 폴리스, 정의, 용기의 덕목과 어떻게 연결하고 있는지를 분석해 보면서 플라톤의 분노론이 ‘부끄러움을 앎–분노–용기(두려움 없음)’와 ‘부끄러움 모름-분노-무모함(두려움)’으로 설정될 수 있음을 밝힌다. 이러한 전제를 〈변명〉과 〈법률〉의 분석을 통해 구체화한다. 먼저 3장에서는 〈변명〉을 중심으로 아테네 시민의 분노를 ‘부끄러움 모름-분노-무모함’으로 규정, 분석하고 4장에서는 〈법률〉을 중심으로 플라톤이 부끄러움을 아는 분노를 용기로 확장시켰음을 주장한다. 이 과정을 통해 본 연구는 플라톤 정치철학에서 정의를 지향하는 도덕 감정의 전이 구조로서 ‘부끄러움–분노–용기’의 연쇄를 규명하고자 했다.
Authors
- Hwang okja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Korean Review of Political Thought
- Published
- 2025-05-31
- DOI
- https://doi.org/10.37248/krpt.2025.05.31.1.9
- Primary Topic
- Classical Philosophy and Thought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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