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conomics stories of Ji-ham Lee and their educational application
조선의 이지함은 기이한 설화를 많이 남겨 비교적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동시에 그는 조선시대 이래 상업을 중시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현대에는 경제 사상에서 앞서 나간 인물로도 자주 거론되고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18세기 Mandeville의『꿀벌의 우화』와 같이 우화를 이론의 이해에 활용해 온 사례가 있는데, 그런 만큼 조선 시대의 이지함이 남긴 다양한 설화를 활용해 경제 개념과 이론의 이해를 돕는 것은 교육적으로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구체적으로 『매옹한록』에 수록된 장난감 나무 인형을 물 가운데에 설치하고 어린이들이 돌을 던지도록 유도하여 둑 공사를 이루었다는 설화는 게임화에 대한 토론 및 탐구 자료로 유용하며, 『어우야담』에 수록된 빈민을 구제하기 위해 짚신 삼는 법을 가르쳤다는 설화는 생산활동에서 자본과 노동의 투입에 대한 토론에 유용한 자료다. 이 밖에『어우야담』의 박 판매 설화는 네 가지 효용 개념을 설명하는데, 『이포천시상소』의 말과 매의 비유는 분업과 전문화의 가치를 설명하고 토론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이와 같은 내용으로부터, 설화 속 이지함은 경제 개념에 대한 지혜를 드러내는 형태로 독특한 방식의 비범함을 드러낸 인물로 이해해 볼 수 있다.
Authors
- Jae-sik Kwa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Study of Practice Folkloristics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35303/spf.2025.02.45.9
- Primary Topic
-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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