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ssion and Theopoetics: Korean Cultural-Missional Sensibility through the Language of Confession and Liberation
2024년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의 세계문학적 위상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나, 한국 그리스도교 신학은 여전히 이와 같은 문학적 감수성과 역사적 언어에 대해서는 크게 조명하지 않고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흐름을 비판적으로 진단하고, 문화를 배경으로하는 ‘시적신학(theopoetics)’이라는 개념을 통해 한국 문학과 신학의 교차 지점을 신학적으로 사유한다.<br/> 본 연구는 한국 현대 시문학의 두 축인 윤동주와 김지하를 각각 고백 신학(confessional theology)과 해방신학(liberation theology)의 시학으로 해석하고 독해하며, 이들의 시가 일부 제도적 그리스도교가 외면해 온 개인과 사회의 고통, 침묵, 윤리적 책임의 장소에서 신학적 언어로 기능함을 밝힌다. 윤동주는 죄의식, 침묵, 정결의 갈망을 통해 내면의 신학적 성찰을 구현하며, 김지하는 민중의 고통과 전복적 예수 형상을 통해 해방의 신학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한국 국적의 두 시인의 현대 시학은 단순한 상징 분석을 넘어서, 문학이 신학의 보완재가 아니라 신학의 본래 언어적 기반도 될 수 있음을 입증한다. 본 논문은 ‘K-문학’과 ‘K-신학’을 잇는 매개로서의 ‘K-선교’을 제안하며, 문화를 배경으로한 문학작품의 감각과 시의 윤리성이 어떻게 신학의 언어를 확장하고 회복할 수 있는지를 신학적으로 모색한다. 이는 고통을 외면한 신학이 하나님 없는 교리가 될 수밖에 없음을 비판하며, 한국 문화를 배경으로 한 시와 신학이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한국적 문화 신학의 지평을 열고자 하는 시도이다.
Authors
- M. Owen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Mission and Theology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17778/mat.2025.06.66.187
- Primary Topic
- Christian Theology and Miss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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