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ricultural Manager Nurturing Project by the Syngman Rhee Regime during the Korean War
이 글의 목적은 농업지도요원 육성사업의 배경, 정부의 계획 수립과 기본 목표, 양성소에서 실시된 교육 내용과 특징, 후속 대책과 한계 등을 체계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농업지도요원제도의 전말과 그 성격을 규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농림부가 생산한 지도요원 후보자 훈련보고서를 주된 자료로 삼는 한편 기타 정부문서, 신문 및 당대 발간된 책자 등도 적극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br/> 첫째, 농업지도요원 육성사업은 전시 상황의 특수성 속에서의 군량미 확보, 식량 부족과 농촌의 파탄, 그에 따른 민심 이반의 고조 현상이 두드러지자 농촌 재건을 통한 농민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서 등장한 것이었다. 이승만 정권은 마을의 중견 인물을 확보·양성한 후 그들을 매개로 마을공동체가 지닌 자치성과 협동성을 견인해 냄으로써 당면한 증산 과제를 달성하고자 했다. 증산을 추동시킬 방책은 두 가지였다. 마을공동체의 조직화와 근대적인 농업기술의 보급이었다. 둘째, 농업지도요원 육성사업은 농촌·농민 통제를 통해 이승만 정권의 통치력을 확대·강화시키고자 했던 사회정책적 농정책이기도 했다. 이는 육성사업전반을 농림부와 함께 내무부가 주도하였으며, 교육과정에서 국가지상주의와 반공주의를 골자로 한 국민사상 특강과 원외 자유당의 기간단체였던 국민회의강의 등이 실시된 데서 파악할 수 있다. 셋째, 농업지도요원 육성사업은 농사기술 교육이 부재했다는 평가에 따라 농사보급회가 설립되었다. 그런데 농사보급회가 대한농민회농사보급대로 재편되면서, 관주도형 농업기술보급 단체에서 정치사회 단체로 전환되었다. 이는 원조 당국이 착수한 농사교도사업 체계 구축에 따른 농업지도요원제도의 개편으로 인해 완화될 수 있었다.
Authors
- Chang-seop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YEOKSA YEONGU The Journal of History
- Published
- 2025-05-31
- DOI
- https://doi.org/10.31552/jh.2025.05.53.287
- Primary Topic
- Energy and Environmental System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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