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Labor, and Moral Injury in Communicative Capitalism : Can Next Sohee Speak?
영화 <다음 소희>는 우리가 전화를 통해, 주로 목소리로만 접하는 콜센터 상담사의 노동, 착취, 소외의 범위 및 깊이를 시각화하였다. 본 논문은 <다음 소희>가 기존에 미디어에서 소외되었던 여성/청소년/비정규 노동자를 노동 주체로 가시화하였음을 주목하며, 이 영화가 제기한 논의를 확장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정보 통신 기술(ICT)의 발전과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추어 <다음 소희>에 나타난 콜센터 노동을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본 논문은 먼저 미디어 재현에서 여성 노동자의 주변화와 <다음 소희>가 그 주변화된 주체를 가시화한 의미에 대해 논한다. 그다음으로, 본 논문은 콜센터 산업의 형성과 확장이 ICT의 발달 및 신자유주의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 산업에서 ICT가 경제적 가치의 창출과 노동의 관리 및 통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은 <다음 소희> 속 특수한 영역(“해지 방어 업무”)과 콜센터 상담사의 커뮤니케이션을 분석하여, 이것이 기존 연구에서 잘 논의되지 않았던 콜센터 노동이 가지는 특수한 측면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더티 워크”, “도덕적 상처” 등의 개념을 통해 구체화한다.
Authors
- Hoyoung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 Information
- Published
- 2025-06-19
- DOI
- https://doi.org/10.46407/kjci.2025.06.131.39
- Primary Topic
- Digital Economy and Work Transformat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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