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omparative Study of Hometown, School, and Home Represented in Joseonjok Novels of the Reform and Opening-up Period - Focusing on Spatial Perception in the works of Park Ok-nam and Geum-hee -
이 연구는 중국의 개혁개방 시기 조선족의 이주를 형상화한 박옥남과 금희 작품에 재현된 고향, 학교, 집을 중심으로 공간 인식을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먼저 박옥남 작품에 나타난 ‘고향’은 탈향으로 상실된 공간으로 당시 유행했던 한국 옛노래가 외부적 관점에서 청각적 기억으로 재현된다. 이와 비교했을 때 금희 작품에서 고향은 개발로 인해 사라진 고향으로 내부자의 관점에서 아득한 유년 시절의 기억으로 재현된다. 다음으로 ‘학교’는 박옥남의 작품에서 이주로 인한 가족의 해체가 ‘학교’ 폐교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나타난다. 이에 비해서 금희 작품에는 도시 학교에 진학하는 자녀 세대의 호구 문제와 민족 언어 교육 문제가 정체성의 문제와 연결되어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집’의 문제에서도 가족들이 한국과 도시로 이주하여 ‘가족이 없는 집’과 ‘가족이 떨어져 사는 집’이 재현되고, ‘이주민의 집’과 ‘정주민의 집’이 대조를 보인다. 이 연구는 박옥남과 금희의 작품에 재현된 ‘고향’의 상실과 ‘가족’의 해체로 인한 ‘학교’의 폐교, 그리고 ‘가족이 없는 집’이라는 공간인식을 분석함으로써, 교육적 활용 가능성과 작가론 연구로서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Authors
- Soyun Cho (ORCID: https://orcid.org/0000-0003-2468-485X)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Language Education
- Published
- 2025-05-31
- DOI
- https://doi.org/10.29401/kle.189.7
- Primary Topic
- Korean Urban and Soci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