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Resolute Dasein in Being and Time an Individualist or a Communitarian?
본 논문의 목적은 하이데거가『존재와 시간』에서 본래적 실존의 가능성으로 제시한 결단성의 구체적인 모습과 존재적 의미를 개인주의적 성격과 공동체주의적 성격을 중심으로 해명하는 것이다. 결단성의 개인주의적 성격은 실존주의적 해석과 기독교적 해석에서 드러나며, 『존재와 시간』에서 하이데거가 본래적 실존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어휘들, 세인의 평균적인 존재 방식과의 대비 그리고 결단성의 개별화 계기를 통해 지지된다. 결단성의 공동체주의적 성격은 아리스토텔레스적 해석, 초월론적 해석, 비트겐슈타인적 해석에서 드러나며, 『존재와 시간』에서 이루어지는 하이데거의 독특한 현존재 이해와 세인의 격차성에 사로잡힌 존재방식과의 대비 그리고 본래적 심려와 결속을 통해 지지된다. 이처럼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적 성격을 통해 결단성의 구체적인 모습을 이해함으로써 결단성에 대한 해석은 오히려 형식적인 모순과 딜레마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서로 정반대되는 두 해석이 모두 가능하다는 것은 하이데거의 결단성이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의 이분법적 도식을 넘어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으로 결단한 현존재의 고유한 존재가능성은 공동체와 결속되어 그 안에서만 현사실적으로 실현되고, 동시에 타인의 고유한 존재가능성도 실현한다. 다른 한편으로 결단한 현존재는 자신이 그 안에 내던져져 있는 현 사실성을 적극적으로 재구성하여 자기 자신의 운명적이고 고유한 존재가능성으로 삼는다. 결단성은 그 안에서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적 실존 가능성이 단일한 사태로 종합되는 보다 근원적인 사태를 열어밝히는 것이다.
Authors
- Hyungjun Ch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CHUL HAK SA SANG - Journal of Philosophical Ideas
- Published
- 2025-05-31
- DOI
- https://doi.org/10.15750/chss.96.202505.003
- Primary Topic
- Critical Theory and Philosoph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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