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ociological Examination of ‘AI Fundamentals’ and ‘Data Science’ Curricula Based on Functionalist Theory
본 연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 진로선택 과목으로 신설된 ‘인공지능 기초’와 ‘데이터 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이들 교과가 공교육 내에서 수행하는 사회적 기능을 기능이론의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하였다. 주요 연구문제는 ‘두 교과가 사회화, 규범 내면화, 역할 분화, 사회 통합이라는 기능이론의 핵심 범주를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가’, ‘두 교과의 교육과정 문서가 기술 중심 교육의 정당성을 어떤 담론 구조를 통해 구성하고 있는가’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질적 문헌 분석과 비판적 담론 분석(CDA)을 병행하였으며, 뒤르켐, 파슨스, 드리븐, 스펜서의 기능이론에 기반한 네 가지 분석 범주를 설정하여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두 교과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윤리적 책임, 공동체 연대, 자율성, 실생활 적응 등의 가치를 통합적으로 내면화하도록 설계되어 있었고, 이는 기능이론이 제시하는 사회적 기능과 구조적으로 높은 정합성을 보였다. 또한 CDA 분석을 통해 성취 중심 언어와 기술 효율성 담론이 능력주의의 정당화를 강화하고 있음이 드러났으며, 이로 인해 교육의 공공성과 도덕적 가치가 상대적으로 주변화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아울러 고교학점제 시행이라는 제도적 맥락 속에서 진로선택 과목으로서 두 교과는 학생의 자기주도성과 사회적 역할 분화를 제도적으로 촉진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기능이론의 유효성과 한계를 동시에 드러내는 실증적 사례를 제시하며, 향후 디지털 기반 교육과정 개발 시 공공성, 윤리성, 공동체성 등의 가치를 고려한 정책적 설계 방향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Authors
- Juyeon Yoo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Curriculum Integration
- Published
- 2025-05-31
- DOI
- https://doi.org/10.35304/jci.19.2.07
- Primary Topic
- Computational and Text Analysis Method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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