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uyama Masao and Okinawa -Okinawa, Kinosita Junji’s Drama-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에서 본다면 마이너리티(서벌턴) 연구의 비옥한 토양이다. 오키나와에 관한 역사 · 정치 · 문학 · 군사 등의 연구는 미루어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거시적 · 미시적 접근의 연구도 소화 불가능할 정도로 방대하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오키나와 열도의 입구에 들어갈 수 있을까? 여러 방법을 모색하던 중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장비인 ‘사상적’ 접근법과 ‘희곡’의 접합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멀리서 찾기보다 현실에서 시작하자. 이런 생각 끝에 본 연구자가 줄곧 천착해 왔던, 서고의 한쪽에 오랫동안 먼지에 쌓인 채 방치했던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를 소환해 본다면 어떤 실마리를 제공해 주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 다다르게 되었다. 가뜩이나 ‘근대’ 혹은 ‘근대적인 것’을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본 연구자는 다른 비판자들보다 앞서서 마루야마 마사오의 ‘역사’와 ‘근대’의 평가와 비판을 동시에 진행해 온 터라, 마루야마마사오의 ‘오키나와’가 어떤 것이든 본 연구자 나름의 접근법에 힌트를 제공해 주지않을까 생각했다. 정치와 역사는 어렵다. 그렇다면 추상화의 밀도가 높은 사상이라면 어떠할까? 사상 또한 정치 · 역사 · 문화 등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며, 정치 · 역사 · 문화 · 문학의 사상도 존재하기 때문에, 사상사적 접근이 이들 학문영역과 함께 간다면 길을 잃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Authors
- Byoung Ho Row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Literature Studies
- Published
- 2025-05-31
- DOI
- https://doi.org/10.22344/fls.2025.99.157
- Primary Topic
- Japanese History and Cultur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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