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o Latour’s Nonmodern Literary Thought: Descending, Traversing Flat Beings, and Redressing Time
이 글은 브뤼노 라투르의 존재론을 바탕으로 문학의 존재 방식과 위상을 새롭게 사유하고자 한다. 기존 문학 연구에서 라투르 이론은 주로 생태비평이나 기술비평과 관련된 작품에만 부분적으로 적용되어 왔으나, 본고는 라투르가 문학과 예술에 부여한 특권적 지위에 주목하며 문학 자체의 존재론적 의미를 탐구한다. 이를 위해 리타 펠스키와 데이빗 앨워스의 연구, 그리고 라투르가 직접 다룬 리차드 파워스나 샤를르 페기 관련 글들을 검토하며, 문학이 ANT 내에서 어떻게 독립적인 행위자이자 실재하는 존재로 간주될 수 있는지를 밝힌다. 문학은 단지 해석이나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연결망을 형성하고 하이브리드를 생산하며, 라투르는 이를 과학 연구나 철학적 사유가 도달하지 못하는 지점에 도달하게 하는 중요한 통로로 본다. 동시에 라투르가 제안하는 ‘비근대’적 사유는 문학과 비문학, 인간과 비인간, 실재와 허구 사이의 이분법을 극복하며, 문학을 통해 새로운 존재론적 상상력이 가능함을 시사한다. 나아가 화이트헤드와의 관계 속에서 문학은 철학적 사유의 가장 가까운 지점으로 자리매김되며, 독서와 쓰기 행위는 세계를 다시 구성하는 ‘회집(assemblage)’의 중요한 지점이 된다.
Authors
- Bohyun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3-4456-5612)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Literature Studies
- Published
- 2025-05-31
- DOI
- https://doi.org/10.22344/fls.2025.99.97
- Primary Topic
- French Literature and Critical Theor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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