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ences of war in the German rear at the end of World War II - ‘air raids’ and ‘wartime sexual violence’ depicted in Helga M. Novak’s Novel Die Eisheiligen(1979)
전쟁에 대한 문학적 묘사는 대부분 전시 중 남성들의 활동공간인 전방을 중심 대상으로 삼았다. 여성과 노인 그리고 아이들의 공간인 후방의 전쟁 체험은 전쟁담에서 ‘배제’되고 무시되어 왔다.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이자 패전국인 독일은 보복성 전시 폭력인 공습과 전시 성폭력의 끔찍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대한 책임 소지로 인해 그 기억을 침묵하거나 억압해왔다. 독일의 여성 작가 헬가 노박(Helga M. Novak)의 자전적 소설 『빙성자의 날(Die Eisheiligen)』(1979)은 제2차 세계대전 전시 및 전후 시기의 베를린의 후방의 일상에 대한 독특한 문학적 기록으로서 그 의미가 새롭게 부각된다. 아이의 시선으로 베를린에서 바라본 공습의 현장과 참상, 그로 인한 일상의 파괴가 암시적이며 현상적으로 연상되고 회상된다. 또한 어린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당해야 했던 독일 여성의 전시 성폭력의 실상이 기록되고 있는데, 폭력의 피해와 가해자와의 협상 사이에서 유동하는 양상들이 아이의 시선을 통해 묘사된다. 아이의 시선 기법은 현실을 암시적이고 현상적으로 묘사할 수 있는 문학적 효과가 있지만, 전쟁의 책임문제나 인식의 문제에서는 한계를 갖는다.
Authors
- Y.S. Seo (ORCID: https://orcid.org/0000-0002-8669-3391)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Literature Studies
- Published
- 2025-05-31
- DOI
- https://doi.org/10.22344/fls.2025.99.237
- Primary Topic
- German History and Societ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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