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istential consciousness of ‘human’ and the posthuman self inherent in Dino Buzzati’s ‘Il deserto dei Tartari’
이탈리아 작가 디노 부차티(Dino Buzzati)는 전쟁과 이데올로기의 갈등으로 점철된 시대 상황 속에서 인간의 삶과 현실의 문제를 투영한 환상문학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불안 그리고 부조리한 세계에 저항하는 인간의 모습을 존재론적인 차원에서 밀도 있게 다루었다. 부차티의 대표작 『타타르인의 사막』은 국경지대의 요새와 사막을 배경으로, 인간의 근원적인 불안과 고독을 모호하고 신비한 삶과 연결함으로써, 현실을 반영한 환상세계 안에서 인간의 실존의식을 부각시키고 있다. 작품 속에서 인간의 욕망은 이상적인 자아를 현실화하려는 욕구와 맞닿아있는 동시에, 죽음, 고독과 같은 유한한 인간의 실존적인 모습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 이는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인간’을 열망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자아의 특성은 이후 부차티의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 포스트휴먼적 자아의 원형이 되는 특징을 보인다. 본 논문에서는『타타르인의 사막』을 중심으로, 인간의 내면에 내재된 불안과 욕망, 기다림, 고독 등을 실존의식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부조리한 삶과 운명 앞에서 진정한 ‘인간’으로 일어서려는 자아의 모습을 포스트휴먼적 차원에서 논하려 한다. 이를 통해 부차티가 제시하는 인간의 실존의식이 불안과 고독의 상태에서 죽음이라는 초월적인 가능성을 향해 확장되는 지점들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Authors
- Rina Ha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Literature Studies
- Published
- 2025-05-31
- DOI
- https://doi.org/10.22344/fls.2025.99.321
- Primary Topic
- Italian Literature and Cultur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