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Ritual and Music for Local Ancestral Rituals in the Early Joseon
본 연구는 조선 초기 俗祭 의례 가운데 문소전 의례를 중심으로 예악 정비의 양상을 고찰한 것이다. 속제는 속례를 적용한 제사로, 살아있을 때 먹던 음식, 평소에 듣던 음악 등이 속례에 해당한다. 이러한 요소를 기준으로 하여 『국조오례의』 속제가 정리되었고, 이에 문소전 의례가 포함되었다. 문소전은 왕실 조상을 살아있을 때처럼 모신다는 원칙 하에 육선과 유밀과를 포함한 일상식, 그리고 생전 연향에서 주로 쓰이던 향악과 당악이 사용되었다. 기존에 주목하지 않았던 음악을 살펴보면 조선 초기 원묘였던 창덕궁 문소전과 광효전에서는 관례대로 의례에서 단순히 음악을 연주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세종 15년 경복궁 문소전이 새로 설치되고 원묘 의례가 재정비 되면서 각 절차에 사용되는 음악이 의미에 맞추어 기능하게 되었고, 제사에서 역할을 가지게 되었다. 『국조오례의』 문소전 의례에서는 제사 대상에 초점을 맞춘 음악이 추가되고, 제사 행례자가 강조되는 음악은 삭제되어 제사로서의 본질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정비되었다. 또한 다른 길례의 구조와 일치되도록 의례와 음악이 수정되었으며, 의례의 시작과 끝에 맞추어 음악 연주의 시점이 정리되었다. 의주뿐 아니라 실제 설행시에도 예와 악이 끊기지 않고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조정하여 의례 속에서 예와 악의 결합이 이루어졌음이 확인된다.
Authors
- Yeon-Joo Jeo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for the Studies of Korean History
- Published
- 2025-05-31
- DOI
- https://doi.org/10.21490/jskh.2025.5.99.197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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