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al Family Lineages in Modern Korea: A Case Study of Classical Singers Lee Kwan Ok and Han Kyu Dong
음악사 서술에서 가장 일반적인 접근법의 하나는 인물의 생애를 연구하는 것이다. 특정 음악가의 삶을 추적하면 한 개인의 음악 세계만이 아니라 그 시대를 관통하는 흐름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음악사를 보다 폭넓고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서는 개별 음악가에 대한 생애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나아가 음악 가계를 추적하고 그 역사적 맥락과 의미를 조명하는 작업 또한 필요하다. 이 논문은 한국 근현대음악 연구의 한 방법으로서 음악 가계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를 위해 성악가 이관옥ㆍ한규동 부부를 중심으로, 한 음악 가족의 이야기가 일제강점기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음악의 역사 안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먼저 20세기 한국 음악계의 주요 음악 가계를 간략히 소개한 후, 이관옥ㆍ한규동 부부와 딸 한영혜의 음악 활동을 시대적 흐름 속에서 정리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평양과 서울 출신 기독교 집안 음악가들의 활동, 일제강점기 일본 유학과 음악문화, 1930~60년대 성악계의 동향, 해방기와 한국전쟁 이후 음악계 모습, 1960~90년대 피아니스트의 성장 경로 등이다. 관련 자료를 최대한 발굴하여 기록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관옥ㆍ한규동에서 한영혜로 이어지는 음악 가계의 활동을 재구성해 보았다. 이를 통해 20세기 한국음악사의 한 단면이 일부나마 드러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Authors
- Hee-kyung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Society for Music and Reality
- Published
- 2025-04-15
- DOI
- https://doi.org/10.35441/mnk.69.1.1.5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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