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ual Accompaniment Infused with Compassion : Spiritual Direction for Canaan Believers
본 연구는 한국 교회 내 ‘가나안 신자’ 현상을 SBNR(Spiritual But Not Religious) 의 한국적 양상으로 규정하고, 이들의 교회 이탈 배경에 내재한 인지부조화와 종교적 트라우마를 사회심리학적·신학적으로 분석한다. 가나안 신자들은 교회의 권위주의, 이 분법적 세계관, 신앙공동체 내 상처로 인해 제도 교회를 떠났지만, 여전히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과 건강한 공동체에 대한 깊은 영적 갈망을 지닌다. 본 논문은 이러한 현상 을 단순한 종교적 퇴행이 아니라 포스트모던 영성 전환의 징후로 해석하며, 긍휼 사 역으로서의 영성지도가 이들에게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영성지도는 ① 과거 은혜 경험의 재해석을 통한 영적 저수지 재발견, ② 기독교 영성유산을 활용 한 영성 재구성, ③ 실존적 불안 수용과 신비적 영성 강화를 통한 정체성 재형성, ④ 환대와 자비에 기반한 새로운 공동체 모색이라는 네 가지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히 40대 여성의 이혼 이후 10년에 걸친 영적 여정을 분석한 사례 연구는 관상적 경청과 향심기도가 종교적 트라우마 치유와 하나님 이미지의 개선, 자아 정체성 재형성에 효 과적임을 입증한다. 본 연구는 영성지도가 가나안 신자들의 교회 복귀를 유도하는 수단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의 긍휼을 체험하고 새로운 영적 정체성과 공동체를 형 성하도록 돕는 긍휼 사역임을 강조한다. 이는 연간 약 226만 명에 달하는 가나안 신 자들에게 신학적 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한국 교회의 구조 개혁과 포스트모던 시대 의 영성 형성의 필요성을 촉구한다.
Authors
- Joohyung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3-1102-3905)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ology and praxis
- Published
- 2025-05-30
- DOI
- https://doi.org/10.14387/jkspth.2025.94.89
- Primary Topic
- Religion, Society, and Development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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