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actical Discourse of Small Group Community in Dietrich Bonhoeffer’s Life Together
본 연구의 목적은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의 저서 『성도의 공동생활』 (Gemeinsames Leben)을 중심으로 기독교 소그룹 공동체의 본질을 모색하여 이를 바 탕으로 현대 교회의 실천적 담론을 제시하는 것이다. 한국 교회는 1960년대 이후 소 그룹을 제자훈련과 전도의 핵심 전략으로 삼아 눈에 띄는 양적 성장을 이루었으나, 성장 중심, 신앙 중심, 교회 중심, 조직 중심의 패러다임에 매몰되면서 소그룹 본연의 의미와 기능이 약화되는 문제도 나타났다. 특히 팬데믹 이후 대규모 예배가 제한되면 서 소그룹의 중요성이 재조명되었고, 교회는 소그룹을 장기적 사역 전략으로 재정립 할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소그룹은 교회의 성장 전략이나 목회 프로그램을 위한 수단이 아닌, 그리스도인의 삶을 구현하는 핵심적 공간이자 ‘교회 안의 작은 교회 (ecclesiola in ecclesia)’이다. 본회퍼는 진정한 기독교 공동체는 그리스도 안에서만 하 나가 될 수 있다고 보며, 인간적 친밀감이 아닌 그리스도의 은혜를 매개로 한 교제가 공동체의 본질임을 강조한다. 둘째, 상호 섬김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겸손과 사랑으 로 서로를 돌보는 행위다. 본회퍼는 경청, 작은 도움, 타인의 짐을 함께 지는 책임적 태도를 섬김의 핵심으로 본다. 셋째, 고백과 용서는 공동체 내에서의 자유와 화해의 길이다. 죄를 고백하고 용서할 때, 공동체는 은혜의 공간이 되고 신자들은 영적 회복을 경험한다. 넷째, 함께하는 고난은 공동체의 깊은 연대를 형성한다. 신자들이 서로 의 고난과 아픔을 나눌 때,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온전한 기능을 하게 된 다. 본회퍼는 고난을 함께 짊어지는 것이 신앙 공동체의 본질임을 강조하며, 이를 통 해 공동체의 영적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본다. 실천적 담론으로는, 첫째, 소그룹 공동 체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타자 중심의 환대가 있다. 이는 각 개인의 자아를 비우 고 그리스도 안에서만 진정한 연합과 환대가 가능함을 의미한다. 둘째, 삶의 실천으로 서의 섬김은 리더가 권위자가 아니라 공동체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이는 경청, 작은 도움, 타인의 짐을 함께 지는 책임적 태도로 구체화된다. 셋째, 영혼 돌봄으로서의 기도는 공동체가 시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며, 중 보 기도를 통해 영적 돌봄을 실천하는 것이다. 본 고를 통해 소그룹 공동체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회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데 있다.
Authors
- Young‐Mi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1-9965-0748)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ology and praxis
- Published
- 2025-05-30
- DOI
- https://doi.org/10.14387/jkspth.2025.94.727
- Primary Topic
- Christian Theology and Miss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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