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st, the Present and the Future
본 논문은 과학의 시간적 존재 방식에 따라 보편과학과 한계과학으로 나눈다. 전자의 존재방식은 연대기적이고 후자의 존재 방식은 서사적이다. 기호학은 인류학이나 정신분석학과 더불어 한계의 과학에 속한다. 본 논문은 한계의 과학으로서 기호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진단한다. 한계의 과학으로서 기호학이 자신의 과거와 맺는 관계는 서사적이다. 기호학자는 자신의 학문의 과거를 재서술함으로써 한계를 드러내고 새로운 의미의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 한계의 과학으로서 기호학이 자신의 현재와 맺는 관계는 비평적이다. 기호학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를 이해 가능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부재의 신호에, 죽음의 호소에 응답할 책임이 있다. 한계의 과학으로서 기호학이 자신의 미래와 맺는 관계는 대화적이다. 기호학자는 공통의 관심사 속에서 다른 학문과 대화하며 자신의 의미를 추구해야 하고 이 의미를 전달 가능한 형태 속에 담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소통 가능한 공통의 언어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Authors
- Yong-ho Choi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emiotic Inquiry
- Published
- 2024-08-31
- DOI
- https://doi.org/10.24825/si.77.1
- Primary Topic
- Historical and Cultural Archaeology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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