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Children’s Movement by Park Dal-sung
이 글은 박달성의 생애와 『어린이』지에 수록된 그의 작품을 소개하고 분석함으로써, 박달성의 어린이운동을 살펴보았다. 박달성은 천도교 기관지인 『천도교회월보』에 글을 실으며 천도교단 내에서 주요한 필진으로 등장하였으며, 방정환 등과 함께 천도교청년회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하였다. 방정환의 동경 유학 시절에 뒤늦게 합류한 박달성은 청년회 동경지회장 등을 맡으면서 방정환을 도왔고, 방정환이 <색동회> 결성과 『어린이』 지 창간 등에 주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 박달성은 『개벽』에도 여러 글을 썼고, 천도교청년회의 전국 순회 강연에 방정환과 동행하며 청년 문제나 어린이 문제, 또 동화 구연 등을 하였다.박달성은 『어린이』 2권 3호에 「어린이들이 나에게 물으면」이라는 글을 시작으로 3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이들 작품은 ‘동화’ 외에 ‘옛 어른 이야기’, ‘전설동화’, ‘재 담ㆍ민담ㆍ기담’ 등 다양한 형태로 분류된다. 이는 『어린이』가 어린이 운동의 매체이자 다양한 어린이 문학 장르의 시험대 역할을 하였다는 점을 보여준다.박달성의 작품은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교육을 강조하였고, 농촌에 대한 글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개벽』에서처럼 사회현실에 대한 비판의식이나 구체적 방향성을 직접적으로 제시하기보다는 낭만적이고 정서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그는 작가로 등단하지 않고 『어린이』지 발행을 돕는 차원에서 작품을 발표한 것으로 보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동문학의 범위를 확대하였다는 점과 또한 방정환을 중심으로 한 어린이운동에서 동화, 동시 등의 창작 보급 활동의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였고 이야기 형식을 통해 아이들에게 쉽게 교훈을 주는 글들을 쓰고자 한 노력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박달성에 대한 발굴 연구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창작에 참여한 다양한 인물, 방정환의 주변 인물을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어린이』지의 성격을 이해하고 방정환을 중심으로 한 어린이운동과 문예활동의 다양한 면모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Authors
- Kyong Soo Park (ORCID: https://orcid.org/0000-0003-3597-342X)
- Eun Me Par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RESEARCH ON BANGJUNGHWAN
- Published
- 2024-09-30
- DOI
- https://doi.org/10.33957/bjh.2024.12.5
- Primary Topic
- Psychosocial Factors Impacting Yout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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