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nsidering the Shindoan Religious Village in the Colonial Period: Focusing on Religious Pluralism and Political Dynamics
계룡산은 한국 종교사에서 시대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지닌 공간이었다. 조선 시대에는 국가 제사의 대상이었으나, 조선 후기로 접어들며 말세론과 혁세 운동의 중심지로 부각되었다. 식민지 시기에는 정감록 사상과 결합하여 조선 독립을 예언하는 공간으로 재해석되었으며, 이에 따라 신도안 지역에는 다양한 신종교 단체와 민중들이 모여 독특한 종교 공동체, 즉 신도안 종교촌이 형성되었다. 기존 연구는 주로 신도안 지역의 종교 단체를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하거나 지리학적 시각에서 접근해왔다. 그러나 신도안 종교촌은 당국의 묵인하에 공식적인 종교활동을 전개한 종교 유사단체와 비밀결사로 운영된 미신적 결사의 이중적 구조를 지니고 있었으며, 이에 대한 포괄적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당시 남겨진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여 신도안 종교촌의 구체적 실태를 재구성하고, 주요 종교 단체들의 활동과 식민지 권력과의 관계를 조명함으로써 신도안 종교촌의 종교적 다원성과 정치적 맥락을 심층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Authors
- H.I. Par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tudies in Religion(Th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History of Religions)
- Published
- 2025-04-29
- DOI
- https://doi.org/10.21457/kars.2025.4.85.1.143
- Primary Topic
- Japanese History and Cultur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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