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acteristics and Society of the Archaeological Culture of lower part of Luanhe on Bronze Relics
난하 하류 지역은 청동기시대 전기에서 후기로 전환되는 기원전 이천년기 후반 ~ 천년기 전반에 서쪽에서 유입되는 신래의 ‘북방계문화’가 광역적으로 확산되는 교통로이자 연결점에 해당한다.BR/ 난하 하류는 하북평원 북부의 다른 지역과 다르게 청동기와 제작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였으며, 그 시작은 기원전 12세기에 북방계 청동기로 판단된다. 이후 기원전 11세기가 되면 중원에서 유입된 청동예기와 북방계 청동기가 조합되기 시작하며 북방계 + 중원계 청동기가 다종·다양하게 부장된 것으로 보아 수장이 등장하며, 집단의 분묘군에서 계층화 양상이 보이는 등의 발전상이 확인된다.BR/ 문화유형을 살펴보면 하북평원 북부 일대는 하나의 광역적인 토기문화권으로 볼 수 있으나, 난하 하류는 타 집단과 차별적으로 다양한 계통의 청동기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위세품으로 활용하는 바, [후천의유형]으로 따로 세분된다.BR/ 중원계 청동예기가 부장되기는 하지만 청동기의 계통과 의례의 상징인 동경의 부장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집단의 정체성을 북방계로 판단되며, 일부 중원의 문화를 받아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중원계 청동기가 유입된 원인은 확산이나 이주 등의 중원세력의 확장이 아닌 상말주초의 혼란기에 발생한 이탈을 일부 수용한 것으로 생각된다.BR/ 난하 하류 일대의 성격을 청동기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청동기의 유입과 발전과정에서 그 중심은 북방계문화이며, 수장묘의 위계와 한정적인 중원계 청동예기의 부장, 중원에서는 필수적인 술과 관련된 예기들이 전무한 점을 종합해볼 때, 중원세력일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중원에 보다 인접한 주하 일대에서 가운데 위계도 압도적으로 높으며, 성격 또한 완전한 중원계인 평곡 유가하의 존재를 고려할 때, 그 성격은 보다 명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Authors
- Hyeon-seung Jeo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Dangun Studie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18706/jgds.2024.8.55.205
- Primary Topic
- Maritime and Coastal Archaeolog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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