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Uncomfortable Tradition: the Production and Consumption of Gong Ok-jin’s Byeongsin Chum
공옥진의 ‘병신춤’은 사회문화적 변화에 따른 여러 ‘소외(外)’적 대상과 문제를 함축하고 있다. 현대사회 장애인 인권문제뿐만 아니라, ‘전통’의 이상화와 ‘전통적인 것’의 제도화에 따른 ‘경계성’의 문제인 것이다. 공옥진 역시 이러한 문제를 의식했고, 이는 그녀의 작품과 예술 활동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연구자와 문화기획자, 언론과 대중 등은, 공옥진의 삶과 예술을 전통(원형), 장애, 한(恨)의 의미망 속에서 이해했고, 이와 관련된 담론이 여러 매체를 통해 재생산되었다. 그렇다면, 공옥진의 작품과 그것을 둘러싼 예술 활동은, 당대 여러 층위의 집단적 시선과 요구에 대한 대응의 흔적을 짚어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줄 것이다. 이 연구는 병신춤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에 대한 대응 및 적응적 실천으로서 공옥진의 예술 활동 양상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공옥진의 병신춤과 그것을 포함한 창무극이 갖는 사회문화적 의미를 탐색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Authors
- S. Jeon (ORCID: https://orcid.org/0000-0003-1208-6940)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Korean Folklore
- Published
- 2024-11-30
- DOI
- https://doi.org/10.21318/tkf.2024.11.80.141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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