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udy on the Concept Xiangyin(相因) of the Perspective of Guo-Xiang(郭象)
곽상은 모든 사물이 저절로 생겨나고[自生] 독자적으로 운동 및 변화함[獨化]을 주장한다. 개별 사물의 독립성과 독자성을 강조하는 관점은 개별 사물 사이의 관계 설정의 방식과 그 근거에 대한 질문이 뒤따른다. 이 글은 곽상의 ‘상인’ 개념을 중심으로 사물 사이의 상호관계 맺음의 양태와 그 근거를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곽상은 사물 사이의 인과성에 따른 의존관계는 부정하지만 특정한 의도나 목적 없이 서로 따르고 따라주는 관계 맺음은 ‘상인(相因)’이라 규정하며 긍정한다. 상호관계 맺음은 ‘서로 의식적으로 함께 하지 않음에서 서로 함께 하고[相與於無相與]’, ‘서로 의도적으로 위하지 않음에서 서로 위하는[相爲於無相爲]’ 방식을 따른다. 그리고 ‘자위(自爲)’ 즉 ‘자성(自性)’에 따라 자신을 위하는 행위로부터 출발하여 특정한 의도나 목적에 따라 상대방을 위하는 태도를 배제하여 마주하는 ‘상위(相爲)’의 결과를 얻게 되고, 이로부터 최종적으로 ‘상인’을 이루게 된다. 개별 사물의 상호관계 맺음의 근거는 ‘자성’에 근거한다. 모든 사물은 ‘자성’에 근거하여 독자적이고 개별적 삶을 영위하는 동시에 다른 사물과의 관계를 설정해 나간다. 이는 모든 사물에는 저마다의 본성이 내재되어 있고, 사물의 본성에는 자발적으로 특정한 의도나 목적 없이 서로 함께하고 서로 위할 수 있는 성질이 잠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곽상은 잠재적 성질에 따라 행위하는 것, 즉 ‘자인(自因)’을 ‘상인’의 근거로 삼는다.
Authors
- Jin‐Yong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2-5996-7801)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Chinese Studies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35982/jcs.111.16
- Primary Topic
- Educational Reforms and Innovation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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