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side and Outside of the “Rupture” Event of New-Generation Writers in the 1990s
1990년대 신생대(新生代) 작가들과 그들의 텍스트를 연구할 때 ‘단열(斷裂)’ 사건에 대한 논의를 피하기는 어렵다. 이 사건은 신생대 대표 작가들이 주도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신생대 작가들이 이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기존 문단의 여러 폐단에 맞서 1998년 신생대 작가들은 ‘단열’이라는 이름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였고, 이것이 바로 ‘단열’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이 사건에서 그들이 보여준 용기는 칭찬을 받았으나, 동시에 설문 조사 과정에서 이분법적 질문 방식과 유도적인 참고 답변, 그리고 조사 결과에 대한 단순하고 거친 통계 처리로 인해 주류 문단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으며, 신생대 작가 집단에 대한 학계의 전반적인 인식을 일정 정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하지만, ‘단열’ 사건을 통해 드러난 당시 신생대 작가들의 문제의식은 문학의 가치에 대해 재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그들은 기존 문학과 글쓰기에 대하여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고를 하고 있었고, 이것은 당시 문학의 행태나 문단의 흐름에 관해 탐구하는 데 자극을 주는 담론이었다. 기존 문단이 정형화된 글쓰기 방식을 답습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에 대해서 신생대 작가들은 심층적으로 비판하고 자성하기도 하였다. 또한, 권위 있는 문학상과 주류잡지, 그리고 작가에 대한 비평 등을 통해서 그들의 유연한 사고를 읽어낼 수 있다. 이는 곧 ‘글쓰기 공간’에 대한 다양성을 추구하는 시도로 확장된다.적절한 거리는 사건을 재검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열’ 사건이 발생한 지 4분의 1세기가 지난 오늘날, 이 사건을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본문에서는 사건을 회고하고 특히 ‘단열’ 설문 조사와 그 답변에 대해 다각도로 해석함으로써 신생대 작가 집단에 대한 오해를 어느 정도 해소하고, 당시 이 사건이 중국 문단에 가져온 다양한 가능성과 한계를 확인하며, 나아가 신생대 작가와 그들의 문학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Authors
- E.-J. Jang (ORCID: https://orcid.org/0000-0002-1935-9887)
- C.-H. Yu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Chinese Studies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35982/jcs.111.15
- Primary Topic
- Poetry Analysis and Criticism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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