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Elements and Content of Local Identities : Focusing on the Visions of 18 Cultural Cities in Korea
지역정체성은 지역민들을 단합시키며, 지역 이미지를 좌우하는 효과를 발휘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비전이나 슬로건, 혹은 마스코트나 캐릭터 등을 통해 지역정체성을 대표적이고 압축적으로 표현한다. 본 논문은 2014년 제정된 지역문화진흥법의 제15조 ‘문화도시’ 조항에 근거해 2019년 이래 지정 된 초기의 18개 문화도시 비전에 표방된 내용을 중심으로 추상적이거나 이미 지로 연상되는 지역정체성이 구체적으로 어떤 요소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 해석하였다. 기본적으로 모든 지역은 문화도시를 보편적으로 지향하면서도, 동시에 그 지역만의 매력에 근거한 고유성을 강조한다. 그래서 본 연구는 18개 의 문화도시들이 지역정체성으로 확고해질 미래상인 비전에서 추구하는 보편 성과 특수성을 살펴보는 기준으로 공간과 시간, 도시 내·외관계, 추구하는 가 치, 시민 주역화 수준 등을 설정하였다. 해석의 결과, 지역정체성은 시간적 차 원에서 과거의 역사문화적 자원과 직접 연동되고, 기능 및 산업적 공간보다 시 민의 일상적 공간이 중시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또한 문화도시라는 궁극적 목표 실현을 위하여 획일적인 도시개발이 아닌 문화권 향유와 공동체 문화의 확산이라는 연대의 가치를 보편적으로 추구하고 있었으며, 한편 시민이 문화활 동의 주역으로 등장하는 도시가 18개 도시의 과반수에 달했으나, 여전히 시민 이 대상화되어, 주체적 역할이 다소 희박한 도시도 존재했다. 본 연구는 비전 에 표명된 용어를 중심으로 지역정체성의 내용을 탐구하였기 때문에 몇 가지 한계점과 그에 따른 과제를 안고 있다. 비전 수립 시 갈등과 조정의 맥락, 지 역의 정치경제적 상황과의 연계성, 사업수행의 실행지(practical intelligences)에 의한 비전의 변화 양상에 대한 후속 탐구가 요청된다.
Authors
- Jongkyeong Chung (ORCID: https://orcid.org/0000-0001-5894-7537)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iyeok gwa munhwa
- Published
- 2025-03-30
- DOI
- https://doi.org/10.26654/iagc.2025.12.1.301
- Primary Topic
- Korean Urban and Soci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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