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Gwageo to Jeongo: The Adaptation and Transition of Korea’s Civil Service Recruitment System after the Gabo Reform
본 연구는 1894년 갑오개혁을 기점으로, 한국 문관 선발 제도가 과거시험에서 문관전고소 시험으로 변통되고 전환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실록 등 정사 자료와 『각사등록』 등의 문서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관보』, 『황성신문』 등의 신문 자료를 결합하여 조선 말기부터 대한제국 시기에 걸친 문관 선발 제도의 역사적 전개를 포괄적으로 검토하였다. 갑오개혁 당시 제기된 ‘과거 변통안’의 배경, 내용 및 후속 시행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전통적 과거 제도의 변통 및 혁신적 특징을 밝히고자 하였다.‘과거 변통안’은 전통적인 문관 선발 제도에 대한 최초의 체계적 변혁으로, 시험 형식과 내용을 조정하여 실용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 시도였다. 이를 위해 『선거조례』, 『전고국조례』, 『문관수임식』 등을 제정하고, 천거와 시험을 결합한 선발 방식을 도입하였다. 그러나 천거 과정의 주관성과 권력 개입으로 인해 개혁은 공정성과 투명성 측면에서 명확한 한계를 드러냈다.또한, 1905년 문관전고소 시험의 도입은 대한제국 시기 문관 선발 제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 사례로, 신식 교과 과정과 자격 기준의 도입을 통해 문관 선발 제도의 체계화와 실용화를 촉진하였다. 하지만 통감부시기에 접어들면서, 지원 부족과 규칙 변경, 관리 혼란 등의 문제로 인해 이 제도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제한되었다.본 연구는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첫째, 갑오개혁 시기 ‘과거 변통안’의 역사적 배경, 핵심 내용 및 시행 과정을 상세히 검토하며 개혁의 혁신성과 한계를 규명하였다. 둘째, 『선거조례』, 『전고국조례』, 『문관수임식』 등 갑오개혁 시기에 제정된 주요 제도의 내용과 실천을 분석하여 전통의 계승과 새로운 제도 도입 사이에서 발생한 균형 및 도전을 고찰하였다. 셋째, 대한제국 시기 문관전고소 시험의 설계와 운영을 분석하여 공개 시험 방식의 특징과 기능 약화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였다. 특히 통감부시기에 들어간 후 지원 부족과 행정적 혼란, 공정성 결여 등 제도의 구조적 한계가 두드러졌음을 밝혔다. 넷째, 과거시험에서 문관전고소 시험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개혁의 성과와 문제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며, 과거제도의 원칙과 시대적 요구를 조화시키기 위한 한국 문관 선발제도의 역사적 경험과 교훈을 제시하였다.
Authors
- Zhenyu Zhang (ORCID: https://orcid.org/0000-0003-0754-3676)
- Ying Zhou (ORCID: https://orcid.org/0009-0007-8679-6124)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Cheonggyeo History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33835/cghs.29.13
- Primary Topic
- Social Policy and Reform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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