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sage Patterns of Quantifier Phrases and Classifiers in <GugupBang-eonHae>
이 연구는 <구급방언해> (1466)에 사용된 수량사구와 분류사의 사용 양상을 중심으로 살펴본 것이다.<구급방언해, 상>에 나타난 수량 표현 346회를 추출하여 수량사구 구성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명사-(수량사)’ 유형이 195회(56.36%)로 가장 많은 사용 빈도를 보였다. 수량 표현에 사용된 54개의 분류사는 한자어와 고유어, 그리고 한자어와 고유어 혼용의 세 가지 사용 양상을 보였다.분류사들 가운데 ‘□례와 □’, ‘적과 번’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된 것들로, 1489년에 편찬된 <구급간이방언해>에서는 ‘□례’와 ‘적’의 사용례는 나타나지 않고, ‘□’과 ‘번’으로만 나타나고 있어, ‘□례>□’, ‘적>번’으로 대체 가능성을 추정했다. 한자와 고유어가 혼용된 분류사 ‘片,편/□’은 ‘조각’을 의미할 때는 한자어로, 깨진 물건의 ‘한 면’을 의미할 때는 고유어로 쓰였다. 이는 문맥에 따라 한자어와 고유어를 구분하여 사용하였음을 보여준다.‘낯/낫’과 ‘번/적’은 대응하는 한자가 매우 많은 분류사이다. 이들은 현대국어의 분류사 ‘개’의 쓰임과 같이 15세기 국어에서 매우 생산적으로 사용되었음을 시사한다.
Authors
- Pil-Ae Oh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Cheonggyeo History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33835/cghs.29.2
- Primary Topic
- Education and Learning Intervention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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