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perience of Racial Discrimination and “Becoming” as a Racial Performance of Mixed-Race Koreans in the United States : Focusing on the Oral Histories of Mixed-Race Koreans born in the 1950s-1960s
이 연구에서는 1950~60년대에 출생해 1950~70년대에 미국으로 이주한 한미 혼혈인의 구술을 분석했다. 인종차별과 몸의 차이에 관한 경험을 중심으로 구술자 7명의 삶에 주목했다. 구술자들의 경험과 처지는 저마다 달랐지만, 그들이 한국과 미국에서 겪은 인종차별 경험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유사했다. 이 글은 그들이 겪은 차별 경험을 가시화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그 경험에서 비롯된 몸에 대한 통찰에 주목했다. 특히, 구술자들의 인종 수행에 유의하여 그것을 ‘되기’라는 개념으로 포착했다. ‘되기’는 몰적/다수를 해체하고 분자적/소수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마이너리티 역사에서 유의미한 분석 틀을 제공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흑인 되기’ ‘아시안 되기’ ‘하파 되기’, ‘히스패닉 되기’와 같은 인종 수행에 주목했다. ‘되기’를 통한 수행 결과는 ‘진정한’ 흑인이나 한국인이 되는 게 아니다. ‘되기’는 그것의 ‘원본’으로 회귀하거나 몰적 다수성을 획득하는 게 아니다. 그들은 ‘되기’를 통해서 100%의 한국인이나 100%의 미국인에 도달한 게 아니라, 오히려 ‘차이’와 ‘모호함’을 드러냈다. 그런 모호함은 ‘하파’와 같은 새로운 영토로 이동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처럼 인종 수행으로서 ‘되기’ 실천은 민족주의나 인종주의, 동화주의가 발붙일 수 없는 땅이라는 점에서 그를 넘어설 가능성을 보여준다.
Authors
- Eun Kyung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Cheonggyeo History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33835/cghs.29.16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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