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tation of Written Culture in the Late Middle Ages and Formation of Historical Field in France 1315-1360
본 논문은 14세기 전반기 프랑스 왕국에서 역사와 관련된 담론의 지형을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심각한 정치·사회적 위기를 맞이했던 이 시기는 다양한 정치적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시기였고, 왕국이라는 세속 정치공동체에 대한 역사적 관심이 형성되는 시기이기도 했다. 이를 분석하기 위해서 부르디외가 제시한 ‘장’ 개념을 활용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텍스트의 내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그 텍스트가 실질적인 의사소통 체계 내에서 어떤 실천적 효과를 지니고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데 유용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텍스트에 사용된 언어, 형식, 성격, 지위 등을 고려함으로써, 다양한 역사적 담론 장의 형성과정을 역사적 현실의 층위에서 탐구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이 다루는 14세기 전반기 프랑스에서는 라틴어로 집필된 전통적인 교회 중심의 역사서술에서 세속 독자를 겨냥한 프랑스어 산문 역사서술이 분기해 나오는 현상을 목도 할 수 있다. 이는 당대에 진행되고 있던 문자문화의 변동과 조응을 이루며, 뚜렷하게 부상하고 있던 국가 정체성 문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다.
Authors
- YongJin Ho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HISTORY JOURNAL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51786/rchf.2025.02.52.5
- Primary Topic
- Medieval European History and Architectur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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