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les of the Local Sovnarkhoz as “Outpost” for Soviet Foreign Trade during the Cold War
본고는 냉전기 소련 흐루쇼프 시기 대외교류에서 새로이 설치된 지역 인민경제회의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밝힌다. 소련의 핵심 산업지역이었던 우크라이나 드네프로페트로프스크에 대한 사례 연구를 통해 외부 세계와의 지구적 접촉으로 소련지방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탐구한다. 그 동안 이용되지 않은 지역 문서고 사료를 이용한 분석으로 이 시기 대외교류는 1957년에 설치된 모스크바의 대외경제연락국가위원회(GKES), 지역 인민경제회의의 대외교류과(科)(OVS), 해당 국가의 과학기술협력위원회(KNTS) 사이의 삼각편대 형태의 형태로 이루어졌음을 증명했다. 이를 이용해서 지역에서는 모스크바의 회사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외국에 수출했고, 수많은 소비에트 전문가가 외국의 요청으로 기술 전수를 위해 해외로 나갔다. 또한 새로운 사회주의 국가의 노동자와 기술자는 드네프로페트로프스크에 와서 발전된 금속공업과 광업 기술을 익혔으며, 모스크바에서는 지역 공장과 연구소를 통해 사회주의 형제 국가에 핵심 기술 문서를 전수했다. 이러한 교류는 사회주의권을 넘어서 제3세계, 심지어는 자본주의 국가까지 확대됐다. 비록 모스크바가 지방에 대한 통제권을 잃은 것은 아니었지만, 지역 인민경제회의는 어느 정도 재량권을 가지고 수행할 수 없는 모스크바의 부당한 요구를 거부할 수 있었다. 흐루쇼프 시기 대외교류에서 지역 인민경제회의가 모스크바를 누르고 주도권을 행사하는 ‘제1인자’는 아니었지만, 소련 당-국가기구에서 ‘동반자’로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다. 소련의 지방은 통념과 달리 닫힌 공간이 아니라 외국과 공생하고 교류하는 열린 사회주의적 ‘전초기지’였던 것이다.
Authors
- Ko Kwangyeol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Western History Review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46259/whr.163.1
- Primary Topic
- Regional Socio-Economic Development Trend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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