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omparative Study of The Early Buddhism’s Equanimity and The Maz-tsu Seon’s Ordinary-Mind

본고는 초기불교의 평정심(平靜心)과 마조선(馬祖禪)의 평상심(平常心)을 비교해서 이들의 개념적 유사성을 밝히고 접점을 모색하여 친연성을 궁구하기 위한 것이다. 평정심은 빠알리(pāli)어 우뻬카(upekkhā, upekhā)를 옮긴 것으로 균형감에 의해 유지되는 공평성을, 평상심은 차별적 견해가 없는 청정한 본성을 가리킨다. 이들의 비교를 위한 논의는 편향되지 않는 평등성에 입각한 내적 고요함과 최상으로 실현된 때 궁극적 경지를 의미한다는 개념적 유사성에서 출발한다.범(凡)과 성(聖)을 둘로 분별하는 것은 이법(二法)이고 하나로 보는 것은 무이법(無二法)이다. 평정심은 이법에, 평상심은 무이법에 해당한다. 평정심과 평상심 각각에 속한 범과 성에 대한 관점은 수증론으로 귀결된다. 평정심은 이법이므로 선정과 통찰 수행을 통한 점수(漸修)로 완성되고, 평상심은 무이법이므로 돈수(頓修)로 구현된다. 그런데, 마조는 점수적인 수도 또한 배제하지 않는다. 평상심은 돈·점수의 병용으로 구현된다는 점에서 평정심을 개발하기 위한 점수와의 접점을 모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다 큰 틀에서는 이들이 상반된 수증론을 제시한다고 말하기 어려울 수 있다.본고는 양 전통을 비교하는 연구가 위빳싸나와 간화선에 국한되지 않고 그 주제를 넓힘에 따라 서로 간에 이질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거리감을 줄일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초기불교의 평정심과 마조선의 평상심을 비교한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Journal of Eastern-Asia Buddhism and Culture
Published
2025-02-28
DOI
https://doi.org/10.21718/eabc.2025.67.06
Primary Topic
Healthcare and Venom Research
Type
article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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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mparative Study of The Early Buddhism’s Equanimity and The Maz-tsu Seon’s Ordinary-Mind

Jae-eun Pack
Journal of Eastern-Asia Buddhism and Culture
Healthcare and Venom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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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mparative Study of The Early Buddhism’s Equanimity and The Maz-tsu Seon’s Ordinary-Mind

Jae-eun P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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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고는 초기불교의 평정심(平靜心)과 마조선(馬祖禪)의 평상심(平常心)을 비교해서 이들의 개념적 유사성을 밝히고 접점을 모색하여 친연성을 궁구하기 위한 것이다. 평정심은 빠알리(pāli)어 우뻬카(upekkhā, upekhā)를 옮긴 것으로 균형감에 의해 유지되는 공평성을, 평상심은 차별적 견해가 없는 청정한 본성을 가리킨다. 이들의 비교를 위한 논의는 편향되지 않는 평등성에 입각한 내적 고요함과 최상으로 실현된 때 궁극적 경지를 의미한다는 개념적 유사성에서 출발한다.범(凡)과 성(聖)을 둘로 분별하는 것은 이법(二法)이고 하나로 보는 것은 무이법(無二法)이다. 평정심은 이법에, 평상심은 무이법에 해당한다. 평정심과 평상심 각각에 속한 범과 성에 대한 관점은 수증론으로 귀결된다. 평정심은 이법이므로 선정과 통찰 수행을 통한 점수(漸修)로 완성되고, 평상심은 무이법이므로 돈수(頓修)로 구현된다. 그런데, 마조는 점수적인 수도 또한 배제하지 않는다. 평상심은 돈·점수의 병용으로 구현된다는 점에서 평정심을 개발하기 위한 점수와의 접점을 모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다 큰 틀에서는 이들이 상반된 수증론을 제시한다고 말하기 어려울 수 있다.본고는 양 전통을 비교하는 연구가 위빳싸나와 간화선에 국한되지 않고 그 주제를 넓힘에 따라 서로 간에 이질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거리감을 줄일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초기불교의 평정심과 마조선의 평상심을 비교한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Journal of Eastern-Asia Buddhism and CultureVol.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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