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ditional Expressions in Japanese as Observed in the Diaries of Middle School Students
본고는 식민지 언어환경에서 제2언어로서 일본어를 습득한 고등보통학교 재학생이 기록한 일기에 나타난 제국일본어 텍스트에 사용된 조건표현 ‘と, たら, ば, なら’의 특징에 대해 기술하였다. 그리고 동일한 속성을 가진 마멸기의 일본어세대로부터 채집한 담화자료와 대조하면서 일본어 조건표현의 형식과 용법의 변화에 내재하는 종단적 메커니즘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br/> (a)습득기 일본어세대의 조건표현은 남녀 차이는 있지만, 의미·기능별로 대부분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일본어 접촉 중단 이후의 마멸기에 서서히 퇴행해 왔다.<br/> (b)일본어세대의 습득기와 마멸기를 비교하면 습득기에 균형잡힌 조건표현의 사용분포가 마멸기를 거치면서 조건형식 ‘たら’에 수렴하는 경향이 강하다.<br/> (c)습득기와 마멸기의 조건표현을 빈도와 정확성의 시점에서 보면, ‘と, ば, なら’의 사용은 적어지고, 습득기에 습득된 조건, 가정 등 본질적인 용법의 조건표현이 유지되기 어렵다.<br/> (d)습득기와 비교하면 마멸기에 나타난 ‘시점의 오류, 모달리티나 시제의 혼동, 활용의 오류, 입력 환경의 차이, 다른 형식의 대체’를 확증할 수 있다.<br/> 이와 같이 고등보통학교를 경험한 일본어세대는 초등교육 이후 취업층(졸고2024a)의 조건표현 양상과 유사한 연속상을 보이고 있는데, 초등교육층을 포함해 일본어 접촉도와 습득환경의 속성이 다른 일본어세대와의 비교를 통한 유사성, 차별성에 관한 규명은 앞으로의 과제로 남긴다.
Authors
- Young-Hee Hwa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Published
- 2025-03-28
- DOI
- https://doi.org/10.14817/jlak.2025.83.251
- Primary Topic
- EFL/ESL Teaching and Learning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