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irement Criteria and Consumption Changes: Focusing on the Retirement-Consumption Puzzle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베이버부머세대가 은퇴하고 있는 시점에서 고령가구의 은퇴가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탐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은퇴-소비퍼즐은 은퇴시점에 가계의 소비 지출이 급락하는 현상을 발견하여, 전체 생애에 걸쳐 일정한 소비수준을 유지함으로써 효용을 최대화할 수 있다는 생애주기가설을 전면 반박하였다. 그간 은퇴-소비퍼즐을 분석한 연구들은 방법론적 엄밀성을 제고하면서 은퇴가 가계의 소비행태와 갖는 인과관계를 밝히는 데 노력해 왔으나, 은퇴기준 설정 자체에 대한 탐구는 미흡하였다. 본 연구는 은퇴-소비퍼즐을 분석한 선행연구들이 은퇴를 상이한 방법으로 정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은퇴 기준별로 은퇴와 소비 간 관계를 검토 및 비교하였다.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은퇴를 정의하는 주요한 기준으로 ‘주관적 판단’, ‘주된 일자리 퇴직’, ‘연금수급’, ‘근로시간’, ‘근로소득’ 5가지를 정리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노동패널자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은퇴기준 6가지를 선정하였고, 한국노동패널 12-19차 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은퇴기준을 다르게 설정하여도 은퇴시점에 소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은퇴-소비퍼즐을 지지하는 분석결과를 보였다. 둘째, 성별과 소득수준으로 표본을 나누어 분석해본 결과, 은퇴-소비퍼즐의 집단별 이질성(heterogeneity)이 발견되었다. 셋째, 성별과 소득수준으로 표본을 나누어도 응답자가 직접 판단하여 은퇴시점을 결정하는 ‘주관적 판단’, ‘주된 일자리 퇴직’의 은퇴기준은 은퇴-소비퍼즐을 강건하게 지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Authors
- Jong‐seok Oh
- Changdeok Jo
- Minsu Yoo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Consumer Studies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35736/jcs.36.1.3
- Primary Topic
- Retirement, Disability, and Employment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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