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ee Syngman’s Complex View of Nationalism and Religion
이 글은 이승만의 복합적인 민족주의 인식과 종교관을 연구한 논문이다. 이승만에 관한 현재 일반적 인식은 대체로 기독교만을 존중하여 기독교에 편향된 인물이라는 생각한다. 그러나 이승만 당사자의 자료를 읽어보면 그렇지 않은 점을 알 수 있다. 특히 단군과 간도지역에 관한 자아 인식이 확고하고, 유교나 불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점을 보여준다.이승만의 종교관은 다면적이고 복합적이다. 이승만은 26살에 감옥에서 기독교 간증체험을 겪은 뒤부터 기독교를 신앙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26살 이전에 보여준 다면적이고 복합적인 종교관을 기독교 중심에서 재인식하였고 26살 이후에는 분명한 기독교 종교관을 갖고 다른 종교를 이해하였다. 그래서 기독교는 문명이고 유교, 불교, 동학 등은 미신으로 보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유교와 불교는 각각 세속과 영적인 세계를 담당하여 사이좋게 지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이승만은 단군에 관하여 한편으로는 단군의 존재를 인정하여 역사적인 실체로 보았으나 기독교 이전의 역사라고 보았다. 다른 한편으로는 단군기원을 인정하지 않고 민권운동에 근거하여 기미독립연호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승만의 간도에 대한 영토 인식은 선춘령의 위치에서 나타나는데 그는 선춘령비가 간도에 있다고 확고하게 말하였다. 이것은 현재 학계의 주류적인 사고보다는 비주류적인 사고와 같다.이승만은 개화파 인물로서 기독교, 불교, 유교, 미신 등에 대하여 가졌던 다면적이고 복합적인 종교관을 보여주었고 또 단군과 조선 및 간도 영토 인식에서는 강렬한 민족의식을 나타냈다. 그가 기미독립운동 연호 사용을 강조한 것은 민권의식을 잘 보여주었다. 이승만이 독재자인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최소한의 민족주의자인 것은 인정해야 한다.
Authors
- Nam Ho Ch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Korean Sundo Culture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35573/jksc.38.4
- Primary Topic
- Religion and Society Interaction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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