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fe and independence movement of Lee Sang-ho(1926-1945)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이 논문은 일제하 전시체제기 항일비밀결사 ‘태극단’ 단장으로 활동한 이상호의 의식 성장, 정세와 현실 인식, 독립운동을 다룬 글이다.이상호는 대구상업학교 입학 당시 식민지의 평범한 학생이었으나, 민족 차별이 만연한 식민지 현실을 체험하고 목격하면서 민족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외삼촌의 영향과 다양한 분야의 독서로 지식을 쌓고 안목을 키웠다. 특히 격변기에 활동한 외국의 역사적 인물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지도자의 자질과 덕목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그의 독서 편력은 독립운동의 자양분이 되었다.그는 태평양전쟁 발발 직후 시국을 분석한 결과 조선 독립을 예견하고, 독립운동에 나섰다. 1942년 그 첫 걸음으로 비밀결사의 준비 단계로써 대구 중등학교 학생들과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였다. 1943년 다시 활동에 나서 항일비밀결사 태극단을 결성하였다. 그는 조직 명칭과 체계, 강령, 투쟁 방침의 수립, 간부 선임에 이르기까지 태극단 활동을 이끌었다. 그의 활동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대구 중등학교 연합의 비밀결사를 추진하거나 결성한 점, 동지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득과 설명으로 동의를 구하는 방식 등 민주적으로 조직을 운영한 점, 조선 독립을 넘어 세계 인류의 영원한 평화, 자유, 평등을 지향한 점을 꼽을 수 있다.이상호는 일제 경찰에 붙잡혀 잔혹한 고문이 자행된 심문 과정과 공판에서 일제의 식민지 지배정책을 비판하고 독립운동의 의지와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밝혔다. 이 때문에 중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겪던 중 발병으로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순국하였다.
Authors
- Jong He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DAEGU HISTORICAL REVIEW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17751/dhr.158.129
- Primary Topic
- Vietnamese History and Culture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